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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서울의 공기질은 전세계 주요도시 중 2위였다

ⓒ뉴스1

오늘 출근하다 숨이 막혀 집으로 돌아가고 싶었던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당신의 폐가 약해져서가 아니다. 공기 때문이다.

뉴스1의 21일 보도에 따르면 오늘 서울의 초미세먼지는 정말 최악이었다. 21일 새벽 2시쯤 서울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116㎍/㎥을 기록했고, 이는 연평균인 25~27㎍/㎥과 비교해 4배 정도 높은 수치다.

이게 얼마나 나쁜거냐고? 지구의 대기오염 정보를 공유하는 '에어비주얼' 홈페이지에 따르면 21일 새벽 서울의 공기품질지수(AQI)는 179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나빴다. 1위는 인도의 델리, 3위는 인도의 콜카타였다. 중국 베이징도 160으로 서울보다는 낮았다.

에어비주얼의 AQI는 대기 중 초미세먼지, 미세먼지, 일산화탄소, 이산화질소 등 오염물질의 양을 종합해서 계산해내는 지표다.

21일 오후 3시 현재 서울의 공기품질지수는 조금 나아진 상황이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에 따르면 이는 북풍으로 인해 오염물질이 남쪽으로 빠져나간 덕분이다. 물론 덕분이라고 말할 수는 없겠다. 서울의 오염물질은 결국 한반도 남쪽으로 향할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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