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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충격에 몰아넣은 '행정학과 강의실'이 바뀌었다

  • 김현유
  • 입력 2017.03.21 10:49
  • 수정 2017.03.21 10:59

지난 12일, 한 장의 사진이 트위터 등 소셜 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흔들어 놓았다.

'행정학과 강의실'이라는 글자 아래에는 영어로 'Administration and classroom'이라고 쓰여 있다. 이는 '행정학'과 '강의실'이라는 의미로, 인문학 서적 제목 같기도 하다. 학과의 한 종류인 행정학과(Department of administration)와는 별개의 의미인 것으로 보인다.

이 게시물은 트위터에서 2900회 이상 리트윗됐으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졌다. 그리고 20일, 인벤에는 이 강의실의 근황이 공개됐다.

'과'를 의미하던 'And'를 검은 테이프로 지운 모양이다. 상단에 적혀 있던 'Lounge'도 함께 지워졌다. 사회과학대학은 'College of Social Sciences' 정도로 표현할 수 있는데, '라운지'가 왜 포함됐는지는 미지수다.

어느 학교에 이런 강의실이 있는지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었으나, 18일 명지대학교 학생들의 페이스북 커뮤니티 '명지대학교 대나무숲'에 올라온 게시물들에 따르면 이 강의실은 명지대학교에 위치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명지대학교 행정학과 측은 허핑턴포스트와의 전화 통화에서 이 강의실의 존재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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