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한 장의 사진이 트위터 등 소셜 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흔들어 놓았다.
아미친ㅋㅋㅋㅋㅋㅋㅋㅋㅋ행정학'과' 강의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pic.twitter.com/tTG0CYbHY2
— 은나손 (@DC_ENS) March 12, 2017
'행정학과 강의실'이라는 글자 아래에는 영어로 'Administration and classroom'이라고 쓰여 있다. 이는 '행정학'과 '강의실'이라는 의미로, 인문학 서적 제목 같기도 하다. 학과의 한 종류인 행정학과(Department of administration)와는 별개의 의미인 것으로 보인다.
이 게시물은 트위터에서 2900회 이상 리트윗됐으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졌다. 그리고 20일, 인벤에는 이 강의실의 근황이 공개됐다.
'과'를 의미하던 'And'를 검은 테이프로 지운 모양이다. 상단에 적혀 있던 'Lounge'도 함께 지워졌다. 사회과학대학은 'College of Social Sciences' 정도로 표현할 수 있는데, '라운지'가 왜 포함됐는지는 미지수다.
어느 학교에 이런 강의실이 있는지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었으나, 18일 명지대학교 학생들의 페이스북 커뮤니티 '명지대학교 대나무숲'에 올라온 게시물들에 따르면 이 강의실은 명지대학교에 위치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명지대학교 행정학과 측은 허핑턴포스트와의 전화 통화에서 이 강의실의 존재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