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세월호 '시험 인양' 못한 이유를 보여주는 사진

오늘(19일) 세월호 선체를 1~2m 들어 올리려던 '시험 인양'이 보류됐다.

부산일보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세월호 인양 장비 등에 대한 사전 점검을 마무리했는데 점검 결과

'세월호에 연결한 인양 줄 일부에서 꼬이는 현상이 나타나 이를 해결하는 데 시간이 지체됨에 따라'

시험 인양을 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와이어 꼬임현상 발생(왼쪽)과 꼬임 방지장치 설치(오른쪽)

(시험 인양은) 세월호에 66개 줄을 매달아 끌어올 리는 것이 정상적으로 가능할지 보는 테스트인 셈입니다.

세월호를 인양할 때는 줄을 당기는 과정에서 힘이 균일하게 작용해야만 선체가 기울지 않습니다.

따라서 선체 무게중심 등을 확인하고, 66개 인양 줄에 걸리는 하중을 배분하는 작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YTN 3월 19일)

게다가 20~21일은 파고가 최대 1.7m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측돼 22일 이후에 인양을 다시 시도하겠다는 게 해양수산부의 설명이다.

만약 22일 이후 시험 인양에 성공한다면 4월 5일 실제 인양이 이뤄질 수 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세월호 #사회 #세월호 인양 #해양수산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