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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퀴어 아티스트는 항문 주변에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슬로건을 문신했다(사진 주의)

퀴어 퍼포먼스 아티스트인 아벨 아즈코나가 도널드 트럼프에 대한 예술적 풍자를 다음 레벨로 진화시켰다. 트럼프의 슬로건인 "Make America Great Again"을 자신의 항문 주변에 문신한 것이다.

이번 퍼포먼스는 시카고 데피브릴레이터 갤러리에서 궁금증으로 가득한 관중 들 앞에서 행해졌다. 아벨 아즈코나는 지금까지 50번이 넘는 퍼포먼스 프로젝트와 100회가 넘는 개인전을 전 세계에서 벌여왔다. 그는 허핑턴포스트에 이번 퍼포먼스가 퀴어이자 정치적 운동으로서의 대담한 선언이라고 말했다.

그의 문신 사진을 정확하게 보고 싶은 분들은 여기를 클릭하시라(후방을 꼭 주의깊게 살핀 다음에)

그는 허핑턴포스트에 "나는 내 몸을 항상 무기이자 정치적인 도구로 이용했다"고 했다. "12년이 넘도록 정치적 사회적 퍼포먼스를 해왔고, 그 결과로 감옥에 가거나 살해 위협을 받은 적도 있다. 나는 몸과 고통의 권한을 믿는다. 항문은 많은 사람에게 쾌락의 부위인 동시에 어떤 사람에게는 죄악의 부위다. 나는 항문에 얽힌 미신들을 제거하고 싶었고, 내 항문에 파시스트적인 모토를 쓰는 건 명백히 비평적이고 파괴적인 행위라고 생각한다."

아즈코나는 트럼프 정부 하에서 차별 받고 소외당하는 사람들은 어떤 방식으로는 목소리를 높일 의무가 있다고 덧붙였다.

"스스로를 좀 다르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절대로 침묵을 지켜서는 안 된다. 우리는 공격해야 한다. 우리 몸을 권리의 무기로 삼아야 한다. 우리는 호모들이고, 여성이며, 멕시칸이고, 흑인이고, 모두 다르다. 우리는 용감하다. 아트는 내가 아는 가장 위대한 비평적, 사회적, 정치적 무기다."

허핑턴포스트US의 Heroic Artist Gets ‘Make America Great Again’ Tattooed Around His Anus (NSFW)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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