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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를 지지하는 오클라호마 상원의원이 아동 성매매 혐의를 받고 있다

ⓒKFOR

오클라호마 검사들이 주 상원의원을 아동 성매매 혐의로 목요일에 기소했다. 이 의원은 지난 주에 십대와 함께 모텔에 있다가 발각되었다.

랄프 쇼티(공화당-오클라호마 시티) 상원의원은 도널드 트럼프를 초기부터 지지했다. 클리블랜드 지방 검사 사무실에 의하면 쇼티 의원은 세 가지 중죄 혐의를 받고 있다. 아동 성매매, 교회 인근 1,000피트 이내의 성매매, 미성년자를 성매매/음란 행위 목적으로 이동시킨 혐의다.

쇼티 의원은 35세이며 아내와 두 아이를 두고 있다. 3월 9일에 슈퍼 8 모텔에서 17세 소년과 함께 있는 것이 발견된 이후 무어 경찰서가 수사 중이라고 한다.

경찰들에 의하면 모텔 방에서는 대마초 냄새가 진동했다고 한다. 경찰은 10대 소년의 태블릿 장비를 방에서 발견했다. 지역 방송 KOCO는 경찰이 낸 수색 영장에서 이 태블릿에 소년과 쇼티가 돈을 주고 성행위를 하는 것을 의논한 대화가 들어있었다고 보도했다.

그 중 소년이 쇼티에게 봄 방학 때 자기가 돈을 받고 할 수 있는 일이 없느냐고 묻자, 쇼티는 ‘정당한 일’은 없지만 “‘성적’인 것에는 관심이 있느냐?”고 물은 대화도 있다고 한다.

소년이 나이 든 남성과 모텔에 들어가는 것이 목격되자 소년의 아버지가 경찰에 신고했다고 한다. 아버지는 아들이 마약을 남용한 적이 있으며 온라인 광고 서비스 사이트인 크레이그리스트에 섹스를 하고 싶다고 올린 적이 있다고 말했다.

쇼티 의원의 웹사이트에 의하면 쇼티는 오클라호마 시티에서 감리교 성경 대학을 다닌 뒤 해외 선교 활동을 했다. 또한 트럼프의 웹사이트에 의하면 트럼프가 출마하자 초기부터 지지하며 2015년에 오클라호마 지지자 23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한다.

그가 지난 주에 모텔에서 발견된 다음 날 쇼티의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트럼프의 아들 도널드 주니어와 함께 찍은 사진이 올라왔다고 뉴욕 데일리 뉴스는 보도했다. 쇼티는 도널드 주니어와 점심 식사를 같이 해서 영광이었다고 적었다.

수요일에 오클라호마 상원은 쇼티를 모든 위원회에서 정직시키고 법 제정에 참여하지 못하게 했다고 KFOR은 보도했다.

목요일 오전 쇼티의 사무실에 메시지를 남겼으나 즉답은 없었다.

허핑턴포스트US의 Oklahoma Senator Who Endorsed Trump Faces Child Prostitution Charges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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