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관장이 16일 서울구치소에서 구속수감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만났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홍 전 관장은 두 딸인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함께 약 20분 간 이재용 부회장을 면화했다고 한다.
연합뉴스는 홍 전 관장이 이 부회장이 구속되자마자 면회를 가려 했으나 그동안 이 부회장이 수시로 특검팀의 조사를 받고 경영진을 만나는 등으로 면회시간을 써서 그간 구치소를 찾지 못했다고 전한다.
홍 전 관장은 이 부회장이 구속된 후 지난 6일 삼성미술관 관장직을 전격 사퇴했다. 아들의 구속으로 인한 결정이라는 추측이 지배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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