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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점원이 손님을 구하기 위해 창문 밖으로 몸을 던졌다(동영상)

미국 플로리다 주의 한 맥도날드 점원이 사람들로부터 응원과 지지를 받고 있다. 손님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보여준 행동 때문이다.

페드로 비로리아는 지난 3월 14일 아침, 맥도날드 매장의 드라이브 스루 데스크에서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었다. 그때 그는 두 아이와 함께 드라이브 스루로 들어온 한 여성을 응대했다. 그런데 그녀는 어딘가 이상했다.

“그녀는 숨을 쉬기가 매우 어려운 것 같았어요. 뭔가 평범한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했죠.” 비로리아는 NBC 마이애미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때 손님이 타고 있던 자동차가 굴러가기 시작했다. 운전자가 의식을 잃어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어버린 것이다.

“아이들이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어요. 엄마! 엄마! 차를 멈춰! 엄마 지금 뭐하는 거야?” 라고 말했죠.

그때 비로리아는 자신이 무언가를 해야한다고 생각했다.

그는 바로 창문 밖으로 몸을 던졌다. 창밖으로 나간 그는 자동차를 향해 뛰어갔다. 어떻게든 자동차를 멈추려고 했다.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한 빨리 뛰었어요. 다행히 자동차 앞까지 뛰어갈 수 있었죠.”

당시 매장 내의 CCTV는 이 상황을 포착했다. 자동차는 도로 경계석을 살짝 친 후 도로로 나가기 전에 멈췄다.

운이 좋게도 당시 매장에는 정말 그 자리에 있었던 게 다행인 사람들이 있었다고 한다. 응급 의료원, 그리고 그날 근무가 없었던 마이애미 소방서의 대원이 아침식사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들은 바로 운전자를 자동차 밖으로 꺼내 CPR를 시행했다. 곧 경찰들이 자동제세동기를 가져와 이 운전자를 살릴 수 있었다고 한다. 이 운전자도 그날 근무가 없었던 지역 경찰서의 경찰이었다고 한다.

비로리아는 WSVN과의 인터뷰에서 “만약 아이들이 엄마를 잃었다면, 정말 큰 비극이었을 것”이라며 그 순간 자신의 안전에 대해서는 아무런 생각이 없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몸이 불편한 노인 손님의 식사를 직접 도와준 맥도날드 직원(사진)

 

허핑턴포스트US의 'McDonald’s Worker Jumps Through Drive-Thru In Attempt To Save Woman’s Life'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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