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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 사니? 보증금은 얼마?" 물어본 고등학교의 이상한 해명

경기도 오산의 한 고등학교가 몹시도 시대착오적인 가정통신문을 배포한 것으로 확인됐다

YTN 단독 보도에 따르면, 이 학교가 최근 전교생 800여 명에게 배포한 '생활 기초 조사서'에는 이런 질문들이 적혀있다.

'부모님의 직업은?'

'한 달에 얼마 버는지?'

'집은 전세인지, 월세인지?'

'집 크기는 몇 ㎡인지?'

'만약 월세라면 보증금은 얼마?'

'자동차는 뭘 타는지?'

도대체 무슨 생각이었을까.

학교 관계자가 YTN에 해명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돕기 위한 선의의 의도였지, 다른 뜻은 없었다'

시대착오적인 가정통신문에 몇몇 학부모들은 교육청에 민원을 제기했고, 학교는 논란이 되자 학생들이 제출한 자료를 모두 폐기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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