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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내전 6주년을 맞이한 15일, 자살폭탄 테러 2건이 발생했다

  • 허완
  • 입력 2017.03.15 20:01
  • 수정 2017.03.15 20:02
Syrian security forces cordon off the area following a reported suicide bombing at the old palace of justice building in Damascus on March 15, 2017.A suicide bomber attacked the courthouse in the centre of the Syrian capital, killing at least 25 people and wounding others, state media reported. / AFP PHOTO / Louai Beshara        (Photo credit should read LOUAI BESHARA/AFP/Getty Images)
Syrian security forces cordon off the area following a reported suicide bombing at the old palace of justice building in Damascus on March 15, 2017.A suicide bomber attacked the courthouse in the centre of the Syrian capital, killing at least 25 people and wounding others, state media reported. / AFP PHOTO / Louai Beshara (Photo credit should read LOUAI BESHARA/AFP/Getty Images) ⓒLOUAI BESHARA via Getty Images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두차례 자살폭탄 테러가 연달아 발생했다. 시리아 내전 6주년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

15일(현지시간) 시리아 국영 SANA통신에 따르면, 이날 다마스쿠스 시내 한복판에 위치한 법원 건물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경찰이 건물 안으로 들어가려는 자살폭탄범을 저지하려 하자 범인이 건물 안으로 뛰어 들어가 폭탄을 터뜨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소 25명이 숨졌으며 부상자도 다수"라고 밝혔다.

얼마뒤 법원에서 서쪽으로 조금 떨어진 라브웨 지역의 한 레스토랑에서 두번째 자살 폭탄 공격이 발생했다.

SANA통신은 "폭탄 벨트를 찬 한 남성이 레스토랑 안으로 들어갔다"며 "사망자와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정확한 사상자 수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이날은 지난 2011년 3월 15일 발발한 시리아 내전이 7년째로 접어드는 날이다. 배후를 주장하는 단체는 아직 나오지 않았으나, 시리아 알 아사드 정권에 반대하는 급진 반군의 소행으로 추정된다.

지난 11일에도 다마스쿠스에서 폭탄 공격이 발생해 74명이 사망했으며 급진 반군인 알카에다 연계조직 '파테 알샴 전선'이 배후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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