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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자가 우유에 피자를 찍어 먹었고, 그로 인해 인터넷이 난리다

  • 김태성
  • 입력 2017.03.13 06:40
  • 수정 2017.03.13 06:57

당연한 소리지만, 피자는 정말로 맛있다. 물론 우유도 훌륭하다. 특히 쿠키와 같은 달콤한 음식과 마실 때는 말이다. 하지만 피자와 우유의 만남? 그건 절대 안 된다.

생각해보라. 피자는 치즈 범벅이다. 그리고 치즈는 우유가 주원료다. 따라서 피자에 우유를 더하는 건 '배탈이 생겼으면'하는 행동과 마찬가지다. 유제품을 그렇게 한꺼번에 많이 먹는 건 절대 금물이다!

그런데도 우유와 피자를 꼭 함께 먹겠다고 고집하는 사람들이 있다.

한 트위터리안이 다음 캡션과 함께 멀쩡한 페퍼로니 피자를 우유에 담근 사진을 공유한 것이다. "피자 + 우유 = 황홀한 조화 ????????????"

그런데 IsaiahDaGawdd님, 이건 아니지. 절대 황홀한 조화가 아니라고. 당신 부모가 대체 누구야?

우린 피자와 우유의 결합을 절대로 인정할 수 없다. 그리고 인터넷도 우리와 같은 생각이다.

캡션: 기분 좋은 하루였다. 피자를 우유에 찍어 먹는 사진들이 트위터에 올라오기 전까지는 말이다.

캡션: 피자를 우유에 찍어 먹는 거... 정말 끔찍하다.

캡션: 파인애플 피자를 먹는 것까진 어쩔 수 없다. 그런데 리트윗 몇 개 더 얻자고 피자를 우유에 찍어 먹는다? 대체 피자가 당신에게 무슨 잘못을 했길래 이런 짓이야.

캡션: 친구가 방금 우유에 피자를 찍어 먹었다. 이건 절대 옳지 않은 XX같은 행동이다.

캡션: 피자에 대해 어쩌면 이렇게 무례할 수 있지?

캡션: 피자를 우유에 담근 사진을 방금 봤다. 너무 혼란스럽다.

캡션: 사람들이 일부러 피자를 우유에 찍어 먹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난 이런 잔혹 행위에 가만히 있을 수 없다.

캡션: 피자를 우유에 찍어 먹는 당신은 지옥에 갈 거다. 우회 가능성 없이 곧바로 말이다.

그러니 우유는 쿠키 먹을 때를 대비해 남겨 놓자. 피자를 위한다면 말이다.

아래 슬라이드는 옆으로 밀면 된다.

 

*허핑턴포스트US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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