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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대통령, 오후 6시 이전 사저로 퇴거한다

  • 원성윤
  • 입력 2017.03.12 13:06
  • 수정 2017.03.12 13:26
FILE PHOTO: South Korea's President Park Geun-Hye talks to her staff during the East Asia Summit (EAS) plenary session during the ASEAN Summit in Naypyitaw November 13, 2014. REUTERS/Damir Sagolj/File Photo     TPX IMAGES OF THE DAY          TPX IMAGES OF THE DAY
FILE PHOTO: South Korea's President Park Geun-Hye talks to her staff during the East Asia Summit (EAS) plenary session during the ASEAN Summit in Naypyitaw November 13, 2014. REUTERS/Damir Sagolj/File Photo TPX IMAGES OF THE DAY TPX IMAGES OF THE DAY ⓒDamir Sagolj / Reuters

박근혜 전 대통령이 3월1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저로 이동한다.

연합뉴스 3월12일 보도에 따르면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 이후 사흘째 청와대 관저에 머물던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 이전에 청와대를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이 당국자는 12일 오후 "박 전 대통령이 오늘 오후 5시쯤 삼성동 사저로 돌아갈 것"이라며 "어제와 오늘 삼성동에 돌아가기 위한 보일러 등 전기 배관 수리 등이 마무리돼 이렇게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현재 사저 근처에는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박 대통령을 기다리고 있다. 이들은 취재진을 향해 거친 욕설과 함께 돌·물병 등을 던지며 탄핵 인용에 대한 울분을 참지 못하고 있다.

뉴스1에 따르면 "일부 시위대가 폴리스라인을 뚫고 골목 안쪽으로 진입을 시도하고 있지만 경찰에 막힌 상태"라며 "이날 오전 2개 중대로 상황을 관리했던 경찰은 오후 들어 10여개 중대로 늘렸고, 계속 경력을 추가 투입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은 탄핵 인용 결정에 대한 정치적 메시지를 내놓을 계획은 여전히 없는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청와대를 떠나기 전에 작별인사를 위해 한광옥 비서실장 등 청와대 참모들을 관저로 부른 것으로 알려졌다"며 "박 전 대통령은 삼성동 사저로 이동하는 계기에 별도로 정치적 메시지는 내지 않으리라고 전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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