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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기 화장실에 재떨이가 아직도 있는 이유

  • 김태성
  • 입력 2017.03.11 07:18
  • 수정 2017.03.11 08:31

여객기 금연조치는 2000년에 공식적으로 시행됐다. 그런데 이상한 점은 그 이후에 제조된 여객기 화장실에 아직도 재떨이가 남아있다는 사실이다.

CNN의 여객기 담당 에디터인 존 오스트러워가 그 이유를 설명했다. 재떨이에 대한 질문은 여객기 에디터로서 가장 많이 듣는 질문 중의 하나라고 하는데, 간단한 답은 '미국연방규정집' 때문이다.

연방규정집에 의하면 "재떨이는 흡연 가능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여객기 화장실 내부, 잘 보이는 곳에 설치해야 한다."

연방항공청 관계자는 여객기 내의 흡연이 금지인 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흡연을 시도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허프포스트에 이메일로 설명했다.

"일부 사람들은 아직도 여객기 내에서 흡연한다. 재떨이가 있으면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쓰레기통 외의 다른 위험한 곳에 꽁초를 버리는 사례를 예방할 수 있다."

만약에 이런 사람들처럼 여객기 내에서 흡연을 하다 발각되면 아주 큰 파장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라.

US에어웨이 승무원 트레이시 시어는 흡연 사례 대응책을 뉴욕타임스에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꽁초를 쓰레기통에 버리는 경우가 많으므로 우선 화재 위험이 없는지 확인한다. 동시에 흡연을 즉각 중단하라고 흡연자에게 경고한다. 그리고 문제를 조종석에 알린다. 착륙하면 정부 관계처에서 흡연 승객을 연행한다."

조언 한 마디: 기내에선 무조건 금연을 지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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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핑턴포스트US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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