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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메이트로 인한 고충을 정확하게 묘사한 트윗 12 개

  • 김태성
  • 입력 2017.03.10 10:34
  • 수정 2017.03.10 10:42

임대로 겨우 살림을 꾸려나가는 사람에게 집을 소유한다는 건 꿈만 같은 생각이다. 물론 로또에 당첨되면 상황이 다르지만 말이다.

따라서 독립을 특별히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 - 또는 성생활 포기를 그리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 캥거루족이 아니라면 비싼 월세를 함께 감당할 룸메이트가 필요할 때가 있다.

그런데 룸메이트를 구하기 전, 전혀 모르는 사람이든 오랫동안 알던 사이든 룸메이트와의 삶에 따른 고충을 대표하는 아래 12개 트윗을 참고하자.

1. 공유하는 주방에서 생긴 일

캡션: 룸메이트와 한 판 했다. 냉장고 안에서 죽은 햄스터를 찾았다. 뭐라고 하자 "생닭과 무슨 차인데?"라며 오히려 화를 내는 거다. 정말 X같다.

2. 식품

캡션: 룸메이트 중의 하나는 식빵 봉투를 꼭 이렇게 찢는다. 신변에 위험을 느낀다.

3. 저녁 식사

캡션: 내 룸메이트는 중간 매운맛 칠리도 맵다며 그 안에 요거트를 잔뜩 부어 넣었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4. 설거지

캡션: 룸메이트의 결벽증이 심하다는 건 알지만, 곧바로 설거지를 안 했다고 그릇을 버리지는 않았겠지?

5. 정리정돈

캡션: 내 룸메이트는 더러운 그릇, 먹다 버린 피자 상자, 빈 맥주병으로 가득한 집에 오는 걸 좋아하는 것 같다.

6. 소음

캡션: 룸메이트들이 좀 조용했으면 좋겠다. 새벽 2시다.

7. 요란한 섹스

캡션: 왜 난데? 대체 뭘 잘 못 했길래 날 이렇게 괴롭히는데? 룸메이트 여친이 옆방에서 납치당할 때나 가능한 신음을 내고 있다.

8. 손님

캡션: 룸메이트가 자기 방을 에어비앤비에 등록했는데, 방금 전에 주방에서 냉동고를 뒤지는 30세 정도 되어 보이는 우루과이 남자를 발견했다.

9. 프라이버시

캡션: 한동안 집을 비웠다. 그 사이, 내 컴퓨터를 사용한 룸메이트가 1주일에 한 번씩 자동으로 인터넷 창을 뜨게 했는데 채식주의자 사이트나 포르노 사이트 같은 게 갑자기 나타나는 거다.

10. 엇갈린 스케줄

캡션: 2 달이 지났는데 아직도 룸메이트를 못 만났다.

11. 때론 유익할 수도 있다만...

캡션: 집에 돌아올 차비가 없을 때 룸메이트에게 계좌이체를 부탁했다. 그런데 X팔렸다.

12. 아예 없는 게 나은 경우도 많다.

캡션: 너무나 끔찍한 내 룸메이트, 내일 떠난다. 야호!

아래 슬라이드는 옆으로 밀면 된다.

 

*허핑턴포스트UK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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