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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4월3일 대선후보 선출...결선투표 땐 8일

  • 강병진
  • 입력 2017.03.10 04:55
  • 수정 2017.03.10 04:56

더불어민주당은 9일 대선 후보 경선 일정을 잠정 확정했다.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을 인용할 것이라고 전제한 일정이다.

민주당이 이날 공개한 경선 일정을 보면, 10일 탄핵 인용 직후 예비후보자 등록 절차에 돌입해 호남(27일), 충청(29일), 영남(31일), 수도권·강원·제주(4월3일) 순회투표를 거쳐 4월3일 대선 후보를 선출한다. 단 4월3일 개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1·2위 득표자를 상대로 4일부터 닷새간 에이아르에스(ARS)와 인터넷 등을 이용한 결선투표를 치러 8일 최종 후보자를 확정하게 된다.

경선 후보자 텔레비전 합동토론은 14일 지상파 4사를 시작으로 종합편성채널 5개사(17일), <한국방송>(19일), <문화방송>(21일) 순서로 진행한다. 권역별 순회투표를 앞두고는 지역 방송사 주최로 각 1회씩 모두 4차례의 합동토론회가 열린다.

이날 저녁 6시 1차 마감한 경선 선거인단에는 163만378명이 참여를 신청했다. 2차 선거인단 모집은 11일 시작해 일주일 뒤인 18일 마감한다. 민주당은 경선 선거인단 규모가 250만명은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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