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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론 교통체증을 걱정 안 해도 될까?

  • 김태성
  • 입력 2017.03.09 12:53
  • 수정 2017.03.10 04:12

항공기 제조사 에어버스는 괴상한 발상으로 유명하다. 그런데 이번 아이디어는 정말로 놀랍다.

제네바모터쇼에서 처음 소개한 이 아이디어는 기존의 가장 '핫'한 트렌드 3가지를 접목한 것이다. 즉, 무인 자동차, 전기 자동차, 그리고 드론 테크놀러지.

무인 자동차에 탄 후 목적지를 누르면 대형 드론이 당신을 원하는 곳까지 자동으로 옮겨준다.

솔직히 말해 이런 이동수단이 실체가 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 하지만 기발한 아이디어인 것만은 확실하다.

에어버스가 팝업(Pop.Up.)이라고 명칭한 새로운 콘셉트는 세 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차체, 드론, 그리고 자동차 휠베이스(wheelbase).

자동차 유형은 휠베이스에 차체를 얹은 모양을 의미하는데, 일반 자동차처럼 자가운전을 할 수도 있고 무인 운전기능을 사용할 수도 있다.

목적지는 태블릿 컴퓨터로 설정하며 기분에 따라 실내조명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다.

차체는 각자 소유하지만 드론과 휠베이스는 다수의 운전자가 공유하는 그런 이동체계를 꿈꾼 아이디어다.

현실이 될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교통체증에 시달리는 수많은 사람을 해방해줄 매우 창의적인 발상인 것은 틀림없다.

운전하다 교통이 너무 심하다고 생각되면 드론을 호출해 날아가면 되니까 말이다.

에어버스가 상상한 이 이동수단의 현실성은 낮지만, 드론 테크놀러지의 엄청난 발전은 부인할 수 없다. 특히 차세대 드론 제작에 열중인 회사가 많으므로 일반인이 하늘을 날게 되는 것도 이젠 시간문제로 추정된다.

아래 슬라이드는 옆으로 밀면 된다.

 

*허핑턴포스트UK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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