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의 첫 휠체어 모델 알렉산드라 쿠타스(23)는 패션계의 모든 편견을 깰 준비가 되어 있다.
척추 불신으로 태어난 그녀에겐 수많은 역경이 있었지만, 그렇다고 그녀의 의지, 그녀의 꿈을 꺾을 순 없었다.
쿠타스는 AFP TV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모델 에이전시 몇 군데에 사진과 편지를 보냈다. 예쁘다고는 했지만 나를 어떻게 홍보해야 할지 난감하다고 했다. 나 같은 모델을 사회가 수용할 준비가 안 됐다는 거였다. 그런데 2년 전에 장애인들이 초대된 패션쇼가 뉴욕에서 개최됐다. 그 사례를 보며 때가 가까워졌다는 생각을 했다."
희망의 부푼 쿠타스는 얼마 후 우크라이나 패션 디자이너 표도르 보지아노프와 연결됐다. 그리고 보지아노프는 그녀를 자기의 2017년 패션쇼 스타로 세계에 소개했다.
Meet Alexandra, Ukraine's first model in a wheelchair. pic.twitter.com/UqhQZ0yC0t
— AJ+ (@ajplus) March 6, 2017
퍼퍼(puffer) 재킷과 검은색 긴치마를 입은 쿠타스는 남자 넷이 지지한 높은 의자에 앉아 우아한 모습을 뽐냈는데, 그녀의 이 런웨이 출연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거다.
2017년 우크라이나 패션위크의 스타 알렉산드라 쿠타스
쿠타스는 자기의 꿈도 중요하지만 자기와 같은 다른 장애인들에게 영감이 되고 희망이 되는 게 더 중요하다고 한다.
그녀는 데일리메일에 "이번 패션쇼가 크나큰 변화를 시사했다고 믿는다"라며 "특히 장애를 앓는 어린이들에게, 쉽지는 않지만 열정을 가지면 뭐든 가능하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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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핑턴포스트CA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