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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의 첫 휠체어 모델이 꿈을 이뤘다 (사진)

  • 김태성
  • 입력 2017.03.08 12:44
  • 수정 2017.03.08 12:47

우크라이나의 첫 휠체어 모델 알렉산드라 쿠타스(23)는 패션계의 모든 편견을 깰 준비가 되어 있다.

척추 불신으로 태어난 그녀에겐 수많은 역경이 있었지만, 그렇다고 그녀의 의지, 그녀의 꿈을 꺾을 순 없었다.

쿠타스는 AFP TV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모델 에이전시 몇 군데에 사진과 편지를 보냈다. 예쁘다고는 했지만 나를 어떻게 홍보해야 할지 난감하다고 했다. 나 같은 모델을 사회가 수용할 준비가 안 됐다는 거였다. 그런데 2년 전에 장애인들이 초대된 패션쇼가 뉴욕에서 개최됐다. 그 사례를 보며 때가 가까워졌다는 생각을 했다."

희망의 부푼 쿠타스는 얼마 후 우크라이나 패션 디자이너 표도르 보지아노프와 연결됐다. 그리고 보지아노프는 그녀를 자기의 2017년 패션쇼 스타로 세계에 소개했다.

퍼퍼(puffer) 재킷과 검은색 긴치마를 입은 쿠타스는 남자 넷이 지지한 높은 의자에 앉아 우아한 모습을 뽐냈는데, 그녀의 이 런웨이 출연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거다.

2017년 우크라이나 패션위크의 스타 알렉산드라 쿠타스

쿠타스는 자기의 꿈도 중요하지만 자기와 같은 다른 장애인들에게 영감이 되고 희망이 되는 게 더 중요하다고 한다.

그녀는 데일리메일에 "이번 패션쇼가 크나큰 변화를 시사했다고 믿는다"라며 "특히 장애를 앓는 어린이들에게, 쉽지는 않지만 열정을 가지면 뭐든 가능하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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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핑턴포스트CA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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