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마 왓슨이 베니티페어 3월호 표지에 토플리스로 소개됐다. 그러자 비페미니스트적인 행동이라며 수많은 사람이 그녀를 공격했다.
페미니즘의 거장이라고 할 수 있는 글로리아 스타이넘의 생각은 달랐다. 그녀는 단 한마디로 이 상황을 정리했다.
스타이넘은 지난 3월 3일 TMZ와의 인터뷰에서 여성은 페미니스트인 동시 자기의 섹슈얼리티를 표현할 권리가 있다는 걸 시사했다.
TMZ가 "페미니스트가 섹시한 의상을 입어도 되는가?"라고 묻자 그녀는 다음과 대답했다.
"페미니스트는 자기 마음대로 뭐든 입을 권리가 있다."
그녀의 발언이 얼마나 강경했는지는 아래 원문을 보면 알 수 있다.
“Feminists can wear anything they fucking want.”
스타이넘은 또 왓슨을 비판하는 사람들에 대해 "페미니스트에 대한 인식이 모자란 사람들"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일요일, 베니티페어 표지 논란이 불거지자 엠마 왓슨은 이에 대해 로이터통신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페미니즘에 대한 오해가 얼마나 심한지를 다시 한 번 깨닫게 된 사례였다. . .페미니즘은 다른 여성을 공격하는 도구가 아니다. 페미니즘은 자유이고, 해방이며, 평등이다. 내 젖가슴(tits)이 그것과 무슨 상관인지 모르겠다. 그래서 매우 혼란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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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핑턴포스트US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