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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와 친구를 선생님이 못 구별하게 하려는 목표로 친구와 똑같은 이발을 한 이 아이

  • 김태성
  • 입력 2017.03.06 12:47
  • 수정 2017.03.06 15:03

잭스의 엄마, 리디아 스티스 로스부시가 페이스북에 올린 사연이 인터넷을 감동시켰다.

아래는 잭스(좌)와 잭스의 절친 레디(우)가 작년 12월에 함께 찍은 사진이다.

이 사진을 먼저 올린 로스부시는 그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오늘 아침, 마구 뻗친 머리를 어떻게 해야겠다고 잭스와 상의하고 있었다. 이번 주말엔 이발을 꼭 하자고 말했더니 잭스는 그렇다면 자기의 절친 레디처럼 머리를 박박 깎겠다고 하였다. 그러면서 머리를 레디처럼 자르면 월요일에 학교 가는게 너무나 기대될 거라는 거였다. 선생님이 둘을 못 구별할 거라고 말이다. 잭스는 레디와 똑같은 헤어스타일로 선생님을 혼동시킬 수 있을 거라는 상상에 너무 기뻐했다.

위는 작년 크리스마스 때 잭스와 레디가 함께 찍은 사진이다. 둘의 닮은 모습에 대해 이해가 갈 거다.

증오와 편견은 사회에서 배우는 거란 사실이 다시 한번 증명된 사례라고 생각한다. 잭스가 느끼는 둘 사이의 차이는 헤어스타일 밖에 없다.

잭스의 엄마에 따르면 잭스는 레디가 흑인이라는 사실, 아니 자신이 백인이라는 사실을 구별하지 못하는 것 같다.

아래는 레딧에 올라온 이발 후의 잭스와 레디의 모습이다.

캡션: 쌍둥이

두 아이의 웃는 모습이 더 닮을 수 있을까?

아래 슬라이드는 옆으로 밀면 된다.

[h/t someeca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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