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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의 새 광고에서 남매가 수영장 관리인을 두고 싸우다

  • 김태우
  • 입력 2017.03.04 07:56
  • 수정 2017.03.04 08:03

코카콜라는 최근 공개한 광고서 또다시 근육질 남자를 출연시켰다. 이번 광고는 섹시할 뿐만 아니라 다양성도 추구했다.

코카콜라의 '이 맛, 이 느낌'(Taste the Feeling)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2일(현지시각) 공개된 이 광고는 한 남매가 수영장을 청소하는 섹시한 관리인을 눈여겨보는 모습을 그렸다. 남매는 아래층으로 경쟁하듯 내려가 이 관리인에게 코카콜라를 건네려고 하지만, 결국 이 대결에서 승리한 건 남매의 엄마였다.

이 영상은 1994년 방영된 '다이어트 콜라 휴식' 광고에 대항해 만들어졌다. 1994년 광고는 여성 직장인들이 사무실에서 유리창 건너의 섹시한 공사장 인부를 바라보는 모습을 담았다. 코카콜라는 지난 2014년 게이 부부가 딸과 함께 롤러스케이트를 타는 내용의 광고를 공개하며 LGBTQ 소비자들에게 어필했다. 그러나 이번 '수영장 관리인' 광고는 2014년 광고보다도 멋지다.

케이트 하트먼 코카콜라 대변인은 허핑턴포스트에 이 광고가 "코카콜라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 평범한 사람 이야기"를 담았다며, "다양성을 존중하는 우리의 견해를 포함했다"고 전했다. 하트먼은 이어 "우리는 현재 사회가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들을 광고에 담곤 한다. 우리는 다양성과 포용, 평등을 추구하며, 이런 가치들을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멋진 내용이다!

 

허핑턴포스트US의 'Coke’s Sexy New Ad Shows Brother And Sister Competing For The Pool Boy'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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