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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가 우리에게 들려주는 인생의 지혜 4가지

기업 경영자 중 이름이 알려진 사람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 기업이나 상품, 브랜드 등은 유명해도 경영자 명성은 그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스티브 잡스는 그렇지 않았다. 살아 생전, 끊임없이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특히 애플에서 아이팟, 아이폰 등을 연달아 히트 칠 때는 애플 제품을 구입하지 않은 사람들조차 스티브 잡스를 알 정도였다. 그의 어록을 통해 왜 스티브 잡스가 우리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으며,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는지를 살펴 보았다. 한 마디 한 마디 끄덕일 수밖에 없는 내용이다.

1. 모든 점들은 연결된다.

“여러분은 과거를 뒤돌아봤을 때에 비로소 점들을 연결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점들은 당신의 미래와 어떻게든 결국은 이어질 것이라는 것을 믿어야만 합니다. 본능, 운명, 삶, 업보 등 무엇이든 간에 점들이 결국 연결되어 하나의 길을 이루게 될 것이라 믿어야 합니다. 그러면 여러분은 당신의 가슴이 움직이는 대로 따르는 자신감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설사 당신의 마음을 따르는 것이 잘 닦여진 길에서 벗어날지라도 그것이 여러분들을 남들과 다르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책 ‘스티브 잡스 I Said’, 김정남 엮음)

무언가를 결정할 때 사람들은 두려워한다. 결국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다. 하지만 스티브 잡스는 그럴 필요가 없다고 강조한다. 경험 하나하나가 모두 삶의 소중한 교훈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스티브 잡스 역시 숱한 실패와 시행착오를 거쳐왔다. 실패를 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모든 점들이 연결된다는 긍정적인 생각이 필요하다. 실패의 경험이라고 해서 결코 끊긴 것은 아니다. 모두 이어진다.

2. 보이지 않는 곳까지 챙겨야 한다.

“우리가 할 수 있는 한 최고의 제품을 만들고 싶습니다. 목수가 아름다운 서랍장을 만들 때 ‘아무도 보지 못할 테니 벽 쪽을 향하는 서랍장 뒷면은 합판을 사용하자!”라고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제대로 된 서랍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뒷면도 아름다운 나무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을 당신도 잘 알고 있습니다. 발을 뻗고 자기 위해서, 우리는 미학적으로나 품질적으로 제품 전체의 완벽성을 끝까지 추구해야 합니다.”(책 ‘스티브 잡스 I Said’, 김정남 엮음)

보이지 않는 곳까지 챙기는 것은 디테일의 예술이다. 스티브 잡스 아버지의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그의 아버지 폴 잡스는 캐비닛이나 울타리를 만들 때에는 잘 보이지 않는 뒤쪽까지 신경을 써야 한다고 늘 강조했다. 뒤쪽을 어떻게 마무리 했느냐에 따라 제품 품질이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특히 모든 정보가 공유되는 요즘 같은 때는 더욱 필요한 덕목이다. 세밀한 부분까지 신경 쓰지 않았다는 사실이 SNS 등을 통해서 금세 널리 퍼지기 때문이다.

3. 디자인의 제대로 된 의미를 알아야 한다.

“’디자인’은 참 재미있는 단어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디자인을 단순히 제품의 외형 정도로만 생각합니다. 하지만 좀 더 깊이 들어가면 사실은 제품이 어떻게 작동하느냐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맥의 디자인은 단순히 외형만을 뜻하는 게 아닙니다. 물론 외형을 포함하기는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작동 방식입니다. 정말로 디자인을 잘하고 싶다면 여러분은 이것을 확실히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즉 제품의 본질을 완벽하게 통달해야만 하는 것이죠. 겉핥기가 아니라 완벽하게 제품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열정적으로 헌신을 다해야만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런 일에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습니다.” (책 ‘스티브 잡스 I Said’, 김정남 엮음)

디자인은 겉모습이라고만 흔히 생각한다. 제품을 만들거나 서비스를 공급하는 기업 직원들도 이런 생각에 머물러 있는 경우도 많다. 스티브 잡스는 외형이 아니라 어떻게 작동하느냐도 디자인의 영역이라고 말한다. 작동에 대해 제대로 고민을 하려면 제품 본질을 꿰뚫고 있어야 한다. 디자인에 대한 그의 생각을 통해 스티브 잡스 특유의 완벽주의를 느낄 수 있다.

4. 실리콘밸리에서 자란 것은 행운이다.

“실리콘밸리에서 자란 것이 정말이지 행운이었습니다. 제가 열 살이나 열한 살쯤 되었을 때 저는 첫 컴퓨터를 보게 되었습니다. 나사(NASA)의 에임스 연구 센터였습니다. 지금 같은 컴퓨터는 아니었고, 어떤 전기 단자였는데 이론적으로는 전선들이 다른 쪽으로 연결되어 있는 컴퓨터였습니다. 저는 이 컴퓨터와 사랑에 빠졌습니다. 데스크 톱 컴퓨터를 처음 본 것은 휼렛 패커드였습니다. 9100A라고 불리는 세계 최초의 데스크톱 컴퓨터였습니다.”(책 ‘스티브 잡스 I Said’, 김정남 엮음)

인생에는 확실히 운도 작용한다. 저자의 말에 따르면, 스티브 잡스가 성장기를 보낸 실리콘밸리는 원래 농촌 마을이었고 스티브 잡스가 자라면서 함께 도시도 첨단 도시로 성장했다. 컴퓨터 등 최신 기기와 트렌드를 익힐 수 있었다. 첨단 공학을 접하는 것도 별로 어렵지 않았다. 컴퓨터는 사업적으로 큰 기회였지만, 실리콘밸리에 스티브 잡스가 살고 있었다는 것이 더욱 큰 기회였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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