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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이론'의 주연 배우들이 동료들을 위해 출연료를 자진 삭감했다

CBS의 인기 TV 시리즈 '빅뱅 이론'의 주인공 5명이 동료 배우들을 위해 출연료를 자진 삭감했다.

지난 2007년 방영된 시즌 1부터 '빅뱅 이론'에 출연한 짐 파슨스, 자니 갈렉키, 칼리 쿠오코, 쿠널 나이어, 사이먼 헬버그는

각각 시즌 11과 12에서 1백만 달러에 달하는 회당 출연료 중 10만 달러 씩을 삭감하겠다고 전했다. 버라이어티와 여러 연예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이는 동료 배우인 마임 비알릭과 멜리사 로치의 출연료를 높이기 위해 결정됐다.

셸던의 여자친구인 에이미를 연기해 에미상 후보에 네 번이나 오른 비알릭과 버나데트 역을 맡은 로치는 시즌 3에 합류한 이후 '빅뱅 이론'의 주요 캐릭터로 성장했다. 버라이어티에 의하면 이들은 회당 20만 달러를 받으며, 재계약을 앞두고 있다.

출연료를 삭감한 주인공들 덕에 비알릭과 로치는 앞으로 방영될 48개의 에피소드서 회당 45만 달러까지 받을 수 있게 된다. 그러나 데드라인은 이들이 주연 배우와 동등한 대우를 받으려 한다고 보도했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지난 2월 주연 배우 5명이 남은 두 시즌 동안 회당 1백만 달러를 받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파슨스, 갈렉키, 쿠오코는 지난 2014년 회당 1백만 달러를 받도록 계약하며 출연료가 가장 높은 코미디 배우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빅뱅 이론' 시즌 9는 회당 2천만 명의 시청자를 기록하며 엄청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허핑턴포스트는 파슨스, 갈렉키, 쿠오코, 나이어와 헬버그의 대변인에게 연락을 취했지만 아무 답변도 받지 못했다.

 

허핑턴포스트US의 '‘Big Bang Theory’ Leads Taking Pay Cuts So Female Co-Stars Can Get Raises'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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