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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을관계라도 괜찮아

경제학자들은 행동의 변화를 설명하기 위해 몇 가지 가설을 제시합니다. 첫째, 프레임이 바뀌면 선택이 바뀌는 인지적 편향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둘째, 사람들은 주어진 사회적 규범과 규칙에 순응하는 경향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셋째, 사람들은 도덕적 준거점을 가지고 있고, 여기서 벗어나는 행동을 할 때는 심리적 비용을 지불하기 때문입니다. 갑질이 벌어지는 이유는 무엇 때문입니까. 아마도 세 가지가 모두 뒤섞여 있지 않겠습니까. 집에서는 좋은 부모, 좋은 자녀, 좋은 배우자인 이들도 갑을관계로 이루어진 환경에서는 달리 행동할 수 있습니다. 특히 꾸벅꾸벅 인사를 받는 자리인 직장 상사, 매장의 소비자, 한국 항공사의 승객의 위치에 서면, 갑처럼 행동하는 것을 당연하다 여기기 쉽습니다.

  • 김재수
  • 입력 2017.03.09 05:15
  • 수정 2018.03.10 14:12

[김재수의 갑을 경제학]

남양유업 전국대리점연합회 회원들이 서울 중구 남양유업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13년 남양유업 사태 이후 겉으로는 사과하는 척하며 뒤로는 행정소송을 준비하는 등 몰염치한 행위를 서슴지 않았다"고 밝히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죽기 싫으면 받으라고요. (물건) 받아요. 알아서 해. ... 한 번만 더 (타 물류 창고에) 맡긴다는 얘기 하면 죽여버릴 거야." 남양유업 영업관리소 A팀장이 아버지 나이의 대리점주 B씨에게 한 말입니다.

"저희가 돈 드리잖아요. 그냥 시키는 대로 하세요." 사회 초년병으로 알려진 직원이 하청업체와 통화를 하며 한 말입니다.

"설익었다 ... 짜다 ... 나 무시하냐?" 끓여온 라면을 세 번이나 돌려보낸 후 책의 모서리로 승무원의 얼굴을 때린 포스코 상무가 한 말입니다.

"너 내려! 비행기 못 띄워." 땅콩을 접시에 담아 오지 않았다고 시작된 실랑이 끝에,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이 박창진 사무장에게 한 말입니다.

한겨레 그림판

우리가 갑질을 하는 이유

갑질은 경제학 교과서에 등장하지 않는 단어입니다. 경제학 이론에서는 거래 당사자들이 가격 흥정을 벌이기는 하지만, 상대방을 무시하는 언어와 난폭한 행동을 보이지 않습니다. 많은 경제학자들은 경제학이 세상의 모든 이면을 설명한다고 야심 차게 외치고 있지만, 우리 삶의 전면에서 목격되고 있는 갑질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있습니다. 학부 수준의 경제학 교과서에만 등장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거래 관계에서 갑질이 왜 나타나는지, 어떻게 하면 갑질을 막을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가 사실상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를 경제학자들에게 묻는다면, 아마도 다수는 비슷한 대답을 할 것입니다. 경제학 이론이 상정하는 경제적 인간(Homo Economicus)은 비록 이기적 존재이지만 합리적이기 때문에, 갑질을 할 이유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최근 실험경제학과 행동경제학의 진보는 인간의 복잡한 속내를 한층 현실적으로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갑질하는 인간, 갑질에 분노하는 인간, 갑질이 벌어지는 상황에 참견하는 인간 등이 경제학 연구에서 드러나고 있습니다. 비록 갑질에 대한 직접적인 연구라고 할 수는 없지만, 인간의 생얼을 찾는 연구들은 갑질의 원인을 이해토록 하고, 갑질을 예방하는 대안들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독재자 게임은 두 사람이 참여하는 게임입니다. 갑은 실험 진행자로부터 얼마의 돈을 받습니다. 갑은 주어진 돈의 일부를 다른 실험 참가자인 을에게 건넬 수 있습니다. 을은 아무것도 할 수 없고, 갑이 건네주는 돈을 받을 뿐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독재자 게임이라 부릅니다. 가장 흔하게 이루어지는 실험 상황은 참가자들을 무작위로 갑과 을로 나누고, 서로 다른 방으로 안내합니다.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고, 실험 전이나 후에나 서로를 볼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갑은 을에게 돈을 나누어 줄까요. 수많은 실험이 이루어졌는데, 평균적으로 60%의 갑은 가진 돈의 일부를 을에게 나누어 줍니다. 을에게 건네주는 평균 액수는 가진 돈의 20% 정도라고 합니다. (①관련문헌 바로보기) 아마도 우리 주변 사람들을 하나씩 꼽아보면, 돈을 나누어 줄 것 같은 60%의 사람들의 얼굴과 전혀 나누어 주지 않을 40%의 사람들의 얼굴을 떠올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세상이 삭막하다고 탄식을 할 때도 있지만, 아직 세상은 살 만한 곳이라고 웃음을 지을 때도 있습니다.

저도 지인들 중 60% 정도를 '좋은 사람'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이들 모두를 '항상 좋은 사람'으로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저나 그들이나 상황에 따라 변덕을 부리지 않습니까. 이를 확인하기 위해 연구자들은 독재자 게임을 조금 바꾸어 보았습니다.(②관련논문 바로보기) 실험을 시작할 때, 을에게도 5달러의 돈을 줍니다. 갑은 앞서와 마찬가지로 자신이 가진 10달러 중에 얼마를 나누어 줄 수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을이 가진 돈을 빼앗는 갑질을 할 수도 있습니다. 1달러만 빼앗을 수 있는 상황과 5달러 중에서 원하는 만큼을 빼앗을 수 있는 상황을 나누어 실험해 보았습니다. 1달러만 빼앗을 수 있을 때는 35% 정도의 갑들만 가진 돈의 일부를 나누어 줍니다. 갑의 20% 정도는 1달러를 빼앗는 결정을 했습니다. 을이 가진 5달러 중 원하는 대로 마음껏 빼앗는 실험에서는 겨우 10% 정도의 갑들만 일부의 돈을 건넸습니다. 무려 40%가 넘는 갑들은 5달러 모두를 빼앗고, 10%는 4.5달러를 빼앗습니다. 사실상 절반의 갑들이 을의 돈을 거의 모두 빼앗는 결정을 한 것입니다.

경제학자들은 행동의 변화를 설명하기 위해 몇 가지 가설을 제시합니다. 첫째, 프레임이 바뀌면 선택이 바뀌는 인지적 편향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둘째, 사람들은 주어진 사회적 규범과 규칙에 순응하는 경향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셋째, 사람들은 도덕적 준거점을 가지고 있고, 여기서 벗어나는 행동을 할 때는 심리적 비용을 지불하기 때문입니다.(③관련논문 바로보기) 갑질이 벌어지는 이유는 무엇 때문입니까. 아마도 세 가지가 모두 뒤섞여 있지 않겠습니까. 집에서는 좋은 부모, 좋은 자녀, 좋은 배우자인 이들도 갑을관계로 이루어진 환경에서는 달리 행동할 수 있습니다. 특히 꾸벅꾸벅 인사를 받는 자리인 직장 상사, 매장의 소비자, 한국 항공사의 승객의 위치에 서면, 갑처럼 행동하는 것을 당연하다 여기기 쉽습니다. 갑질에 따른 죄책감도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갑질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 을의 분노, 을의 연대, 을을 보기

독재자 게임을 다양한 방식으로 바꾸면서 사람들의 선택과 행동의 변화를 살펴보는 광범위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갑을관계라는 실타래를 칼로 자르는 듯한 화끈한 해결책을 제시하지는 않지만, 이들 중에는 어떻게 갑질을 줄일 수 있는지에 대한 실마리를 제시하는 연구들이 많이 있습니다.

을에게 갑의 결정을 받아들이거나 거절할 수 있는 거부권을 부여해 봅니다. 만약 갑의 결정을 거절하면 갑과 을 아무도 돈을 가질 수 없습니다.(④관련논문 바로보기) 이를 최후통첩게임이라고 부릅니다. 여전히 갑은 돈의 분배를 결정하는 데 있어서 독점적 권한을 가지고 있지만, 을은 거부권을 행사함으로써 갑을 처벌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는 것입니다. 처벌에는 비용이 수반됩니다. 갑으로부터 제시받은 돈을 포기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을이 경제적 인간이라면, 갑이 주는 돈이 아무리 작다 하여도 거절하지 않을 것입니다.

일반적 실험 결과에 따르면, 대다수의 갑들은 50대 50으로 나누어 갖는 결정을 합니다. 소수의 갑들만 80대 20 또는 그 이하의 불공평한 제안을 하는데, 을은 이에 대해 분노하고 갑의 결정을 거부합니다. 즉 불공평에 대한 분노가 이기심을 누르고 갑을 처벌하는 선택을 하는 것입니다. 갑은 이러한 가능성을 직관적으로 예상할 수 있기 때문에, 대다수 갑은 공평한 제안을 하는 것입니다. 최후통첩게임이 보여주는 바는 을로 하여금 분노할 수 있고, 거부권만 행사할 수 있게 하여도, 갑을관계의 불공평함을 개선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들 실험이 지닌 한계도 있습니다. 몇 푼의 돈으로 펼치는 실험과 막중한 현실의 무게가 같을 리 없습니다. '중소기업은 대기업의 갑질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하여 갑을 처벌할 수 있기 때문에, 대기업은 힘이 있다고 해서 함부로 갑질을 하지 않습니다'라고 쓸 수 있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직장에서 잘리는 한이 있다 하더라도, 진상짓을 하는 직장 상사와 손님들을 처벌할 수 있기 때문에, 갑질이 벌어지지 않습니다'라고 쓸 수 있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갑이 지닌 액수가 커지면, 을이 갑을 처벌하기 위해 포기해야 하는 비용도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을에게 거부권이 주어져 있다 하여도, 을이 쉽게 거부권을 행사하지 못하는 이유입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 연구자들은 인도 북동쪽에 있는 가난한 마을에서 실험을 했습니다.(⑤관련논문 바로보기) 돈의 액수를 달리하면서 최후통첩게임을 진행해 보았습니다. 갑은 실험 진행자로부터 20, 200, 2,000, 20,000루피를 받았습니다. 액수가 커질수록, 갑이 을에게 제시하는 돈의 비율은 줄어듭니다. 갑이 가진 돈에서 20% 이하를 제시할 때, 을이 거부권을 행사하는 정도도 크게 달라집니다. 20 또는 200루피를 나누어 갖는 상황에서는 40%의 을이 거부합니다. 그러나 20,000루피를 나누어 갖는 상황에서는 5% 이하의 을들만 거부합니다. 왜 현실에서는 을들이 분노하기 어려운지를 알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연구자들은 갑과 을 사이의 독재자 게임에 병이라는 제삼자를 개입시켜 보는 실험을 해보았습니다.(⑥관련논문 바로보기) 병은 갑을 처벌할 기회를 부여받습니다. 다만 처벌에도 비용이 수반됩니다. 갑이 주어진 100달러 중 일부를 을에게 건네면, 병은 자신의 돈 1달러를 써서 갑의 돈 3달러를 없애 버릴 수 있습니다. 만약 병이 경제적 인간이라면, 갑과 을 사이에 벌어지는 일에 끼어들지 않습니다. 그러나 갑이 50대 50으로 공정하게 돈을 나누어 가지지 않으면, 60%의 병은 자신의 손실을 감수하며 갑을 처벌합니다. 불공평한 분배일수록 처벌의 강도는 증가합니다. 이를 예상한 갑은 을에게 건네는 돈의 액수를 조금 증가시킵니다.

다시 상황을 조금 바꾸어서 을들의 연대가 이루어지는지를 살펴보았습니다. 갑과 을로 짝지어진 A, B, C 등의 그룹이 있을 때, A 그룹의 을이 B 그룹의 갑을 처벌토록 하고, B 그룹의 을이 C 그룹의 갑을 처벌토록 했습니다. 즉, 다른 그룹의 을들이 병의 역할을 한 것입니다. 이 경우 처벌의 강도가 더욱 증가하고, 을에게 분배되는 돈의 크기도 더욱 증가합니다. 이처럼 을들은 서로 연대할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실험에서는 한 사람의 병 또는 한 사람의 을을 개입시켰지만, 여러 명의 을과 병이 연대한다면 갑의 결정은 어떻게 달라지겠습니까.

마지막으로 가장 단순한 방법으로 갑의 선택을 공평하게 만들어 버린 연구 결과를 소개합니다. 독재자 게임을 펼치기 전에, 갑과 을이 몇 초 동안 서로를 말없이 볼 수 있도록 합니다.(⑦관련논문 바로보기) 무려 70% 정도의 갑은 50대 50으로 공평하게 을과 돈을 나누어 갖는 선택을 합니다. 이 연구 결과에는 몇 가지 논쟁이 있습니다. 서로를 볼 수 있게 하면, 실험이 끝난 후에라도 을이 갑을 처벌할 수 있는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얼굴을 본 것 때문이 아니라 처벌의 가능성 때문에, 갑이 공평한 분배를 선택했다는 문제 제기가 가능합니다. 연구자들은 갑만 을의 얼굴을 볼 수 있도록 한 다음, 독재자 실험을 해보았습니다. 그렇다면 앞서의 문제 제기를 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 35%의 갑들이 공평한 분배를 선택합니다. 만약 을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까지 제공하면, 공평한 분배를 선택한 갑들은 52%로 증가했습니다.

갑질의 문제를 어떻게 해야 합니까. 나와 타자를 갑을관계로 만드는 상황을 무심코 지나치지 않습니다. 배꼽 인사를 하는 매장과 무릎 꿇고 주문을 받는 식당처럼 과도한 친절이 강요되는 곳에서 세상의 을들은 서로의 갑들에게 항의를 합니다. 갑들은 을들의 얼굴을 잠시만 쳐다봅니다. 을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도 살펴봅니다. 우리 스스로가 갑질하는 사람이 되지 않는 방법이고, 내 가족과 이웃이 갑질 당하지 않는 세상을 만드는 방법입니다.

시민들이 2월18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박근혜·황교안 즉각퇴진! 특검연장! 공범자 구속을 위한 16차 범국민행동의 날' 집회에서 "박근혜구속"과 특검연장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이정용 선임기자 lee312@hani.co.kr

갑질의 여왕을 넘어서

"문체부 국·과장 나쁜 사람이라고 하더라. ... 이 사람이 아직도 있어요?" 정유라의 편을 들지 않았다고 해서, 문화체육관광부 국장과 과장을 좌천시키고 결국 공직생활을 그만두게 만든 박근혜 대통령이 한 말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갑질의 여왕이 될 수밖에 없는 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을들의 얼굴을 보지 않습니다. 청와대에서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고, 사생활과 인간관계가 심하게 불투명했습니다.(독재자 게임에서 실험 진행자가 갑의 결정을 볼 수 없으면, 60%의 갑들은 한 푼도 을에게 주지 않는 결정을 합니다. 불투명한 상황에서는 갑질이 더 늘어나기 쉽습니다. ⑧관련논문 바로보기) 그동안 콘크리트 지지층의 힘 때문에 도덕적 준거점이 유체이탈 상태였고, 아무런 죄책감을 느끼지 않았습니다. 갑질의 여왕은 비선조직을 통해 국민주권과 법치를 무시하고, 권한을 남용하여 기업들의 팔을 비틀고, 뇌물을 받았으며, 언론의 자유를 침해하고, 국민의 생명권조차 보호하지 않았습니다.

국민들은 분노하고 있습니다. 주말을 포기하며 촛불을 들고 광장에 모여 박근혜 처벌을 외쳤습니다.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남았습니다. 공정한 처벌이 이루어지면, 앞으로 우리 사회는 조금씩 더 경험할 것입니다. 갑을관계라도 괜찮아!

◎ 관련논문

① Colin F. Camerer, "Behavioral Game Theory: Experiments in Strategic Interaction," Princeton University Press: Princeton NJ, 2003

② John A. List, "On the Interpretation of Giving in Dictator Games," Journal of Political Economy, 2007, 115(3): 482-493.

③ James C. Cox, John A. List, Michael Price, Vjollca Sadiraj, and Anya Smek, "Moral Costs and Rational Choice: Theory and Experimental Evidence," NBER working paper No. 22234, 2016)

④ Werner Güth, Rolf Schmittberger and Bernd Schwarze, "An Experimental Analysis of Ultimatum Bargaining," Journal of Economic Behavior & Organization, 1982, 3(4): 367-388.)

⑤ Steffen Andersen, Seda Ertac, Uri Gneezy, Moshe Hoffman, and John A. List, "Stakes Matter in Ultimatum Games," American Economic Review, 2011, 101(7): 3427-3439.)

⑥ Ernst Fehr and Urs Fischbacher, "Third Party Punishment and Social Norms," Evolution and Human Behavior, 2004, 25(2): 63-87.

⑦ Iris Bohnet and Bruno S. Frey, "The Sound of Silence in Prisoner's Dilemma and Dictator Games," Journal of Economic Behavior & Organization, 1999, 38(1): 43-57.)

⑧ Iris Bohnet and Bruno S. Frey, "Social Distance and Other-Regarding Behavior in Dictator Games: Comment," American Economic Review, 1999, 89(1): 335-339.)

* 이 글은 한겨레 Weconomy에 게재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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