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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의 새로운 제품은 NASA의 숨겨진 영웅들이다. 그들은 모두 여성이다.

  • 강병진
  • 입력 2017.03.02 05:35
  • 수정 2017.03.02 05:39

레고가 새로운 장난감을 발표했다. 이 장난감의 모델이 된 건, 미국의 우주개발 프로그램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나사( NASA)의 여성들이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 시리즈는 매년 전 세계 레고 팬들이 올린 작품을 기준으로 해 1만 여명의 추천을 얻으면 레고가 제품화를 결정하는 레고 아이디어즈(Lego Ideas)를 통해 나온 것이다. 당시 과학 전문 기자이자 레고 마니아인 마이아 웨인스톡(Maia Weinstock)이 제안한 것으로, 시리즈의 제목은 ‘나사의 여성들’(Women of NASA)이다.

웨인스톡에 의해 선정된 NASA의 위대한 여성들은 총 5명이다. 컴퓨터 과학자로서 1960년대 아폴로의 임무를 위한 비행소프트웨어를 개발한 마가렛 해밀턴을 비롯해 머큐리와 아폴로 프로그램의 궤적을 계산하는 데 큰 공을 세웠던 수학자 캐서린 존슨, 1983년 최초의 여성 우주비행사가 되었던 샐리 라이드, ‘허블의 어머니’로 불리며 허블 우주 망원경을 기획하는데에 결정적인 공헌을 했던 천문학자 낸시 그레이스로만, 그리고 1992년 최초로 우주에 간 흑인 여성 우주비행사인 마에 제미슨 등이다.

아래에서 이들의 실제 얼굴과 레고 피겨를 비교해보자.

이들 가운데 캐서린 존슨은 최근 영화 ‘히든 피겨스’를 통해 재조명되었으며 지난 2월 27일 열린 오스카 시상식에서도 무대에 등장해 기립박수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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