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티페어가 엠마 왓슨의 토플리스 화보를 공개하자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었다. 일부는 열정적인 페미니스트로서의 행보를 보여온 왓슨이 토플리스 화보를 찍은 것 자체가 페미니즘의 모순이라고 주장했고, 다른 이들은 페미니즘에 엄격한 드레스코드를 들이대서는 안 된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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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래프에 의하면 데일리 메일의 칼럼니스트 줄리아 하틀리-브루어는 문제의 화보를 보고 "페미니즘, 페미니즘... 임금 격차...나는 왜 진지하게 받아들여지지 않는 걸까? 페미니즘... 오, 여기 내 가슴이야!"라고 트윗했고, 이후 "커리어를 띄우기 위해 가슴을 보여주면서 성차별에 맞서 싸우고 있다고 주장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Emma Watson: "Feminism, feminism... gender wage gap... why oh why am I not taken seriously... feminism... oh, and here are my tits!" pic.twitter.com/gb7OvxzRH9
— Julia Hartley-Brewer (@JuliaHB1) March 1, 2017
@JenSteeleToo you can't claim to be fighting sexism if you then use your tits to boost your career
— Julia Hartley-Brewer (@JuliaHB1) March 1, 2017
엠마 왓슨이 '반 페미니스트'라는 이 칼럼니스트의 주장에 비판이 줄이었다.
@JuliaHB1 Feminism is about giving women FREE CHOICE. They can cover up or expose their bodies as they want. You've missed the point
— Evie (@EvieA_x) March 1, 2017
페미니즘은 여성에게 자유로운 선택을 할 수 있게 한다. 여성들은 원한다면 몸을 가릴 수도, 보여줄 수도 있다. 당신은 중요한 것을 놓쳤다.
@JuliaHB1 her being sexual does not distract from the amazing work that she does. If you're too narrow minded to see that, that's your issue
— Paige✨???????? (@_MangoPrincess_) March 1, 2017
엠마 왓슨이 섹시한 모습을 보여준 건 그녀가 하는 멋진 일들을 방해하지 않는다. 만약 당신이 그걸 볼 수 없을 정도로 속이 좁다면, 그건 당신 문제다.
@JuliaHB1 I don't always agree with her, but does exposing a body part really contradict feminist points?
— Ryan Brown (@Toadsanime) March 1, 2017
내가 항상 엠마 왓슨을 옹호하지는 않지만, 몸을 드러내는 게 페미니즘과 모순된다고?
Ah, I hadn't realised that feminism had a strict dress code. https://t.co/tRhT5tfR7q
— James Holt (@jammyholt) March 1, 2017
페미니즘에 엄격한 복장 규정이 있는지 몰랐다.
@JuliaHB1 didn't realise there was a uniform. Does that mean I'm not a feminist when I'm wearing a bikini?
— FaeriBex (@FaeriBex) March 1, 2017
페미니즘에 유니폼이 있는지 몰랐다. 그럼 내가 비키니를 입고 있을 땐 페미니스트가 아니라는 말인가?
반면에 하틀리-브루어의 의견을 옹호하는 이들도 있었다.
Emma Watson is a disgusting hypocrite for this and I hate her even more pic.twitter.com/hqftBtShWQ
— Khaleesi (@Kelechi_AI) March 1, 2017
엠마 왓슨은 역겨운 위선자다. 나는 이 화보 때문에 그녀를 더욱 싫어하게 됐다.
@harryxhermione@EmmaWatson a true feminist #TitsOutForTheLads
— Mr Blonde (@MrBlonde123) March 1, 2017
진정한 페미니스트다. #남자들을위해가슴을내놓자
한편, 메트로에 따르면 베니티페어는 엠마 왓슨의 화보를 "아역 배우에서 주연 배우로의 탈바꿈," "헤르미온느에서 벨로 성장하다" 등으로 표현한 바 있다. 엠마 왓슨이 커버 모델로 등장하는 베니티 페어 3월호는 오는 3일(현지시각) 미국서 판매를 시작한다.
h/t Telegrap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