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박영수 특별검사의 자택 근처가 태극기로 물들었다

  • 김현유
  • 입력 2017.02.28 10:42
  • 수정 2017.02.28 10:46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가 오늘(28일) 종료된다. 황교안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수사기간 연장 요청을 승인하지 않았으며 특검은 마지막 날인 오늘도 이영선 행정관을 소환해 조사를 지속하고 있다.

특검이 진행되는 동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박근혜 대통령과 '비선 실세' 최순실에게 거액의 뇌물을 건넨 혐의로 구속됐다.

이 부회장의 구속 소식에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반대 단체'들은 삼성 직원들보다도 더 슬픈 표정으로 서울 구치소 앞에서 박영수 특별검사의 사진을 찢었다. 이들은 "죄 없고 도주 우려도 없는 사람의 구속영장을 발부해서는 안 된다"며 "법원이 법과 양심에 따라 판단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박영수 구속"등의 팻말을 들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관련 기사로 이동합니다.

이들의 과격 행위는 서울구치소 앞에서 멈추지 않았다. 박영수 특검의 서울 반포동 자택 근처로까지 집회 범위를 넓혔다.

이들의 집회는 24일, 26일에도 이어졌다.

이에 박 특검을 비롯, 특검팀은 경찰에 신변 보호를 요청했다. 이규철 특별검사보는 "최근에 자택 앞 데모, 시위 등 여러 상황을 고려해 신변보호를 요청했다"고 말한 바 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정치 #사회 #박사모 #탄기국 #박영수 #박영수 특검 #시위 #이규철 #이규철 특별검사보 #신변보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