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 카르스텐 토르매흘렌이 처음 사진을 찍은 100세 노인은 바로 그의 할머니였다.
“나는 할머니의 지혜와 활기에 큰 인상을 받았어요.” 토르매흘렌은 허핑턴포스트에 이렇게 말했다. 그때는 2006년이었다. 그 이후로 지금까지 그는 전 세계에서 만난 100세가 넘는 노인들의 초상사진을 찍고 있다.
토르매흘렌은 여행을 하는 동안 지역 내 노인복지기관에 문의를 하거나, 지역신문을 참조하고 관광안내소의 도움을 받는 방법으로 100세 노인들을 만났다. “대부분의 100세가 넘는 노인들은 그 커뮤니티 안에서 잘 알려져 있으니까요.” 물론 인터넷 또한 중요한 수단이다. 많은 사람이 그에게 직접 연락을 하기도 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러시아에 사는 한 여성이 토르매흘렌에게 할아버지의 사진을 보내오기도 했다. 그렇게 만나면서 찍은 사진들이 최근 ‘Aging Gracefully’란 제목의 사진집으로 출간됐다.
“대부분의 얼굴은 그 사람의 성격을 반영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의 얼굴에서 그 사람이 살아온 세월을 읽어볼 수 있지요.” 토르매흘렌은 이 사진들을 통해 사람들이 “나이를 먹은 것에 대한 두려움을 잊기 바란다”고 말했다.
허핑턴포스트US의 'Getting Older Is A Thing Of Beauty In These Portraits Of Centenarians Around The World'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