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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라이트'에서 영감을 받은 댄서들의 아름다운 공연(동영상)

제89회 오스카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수상한 ‘문라이트’에 대해 비평가들은 ‘시네마틱 포엠’(cinematic poem)이란 표현을 쓰곤 했다. 원숙한 음악과 침묵의 활용, 그리고 색감의 배치 등을 고려한 표현이었다. 비평가들의 이야기가 어렵기만 하다면, ‘문라이트’로부터 영감을 받아 구현한 아래의 공연 영상을 보도록 하자. ‘시네마틱 포엠’(cinematic poem)의 느낌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 공연은 뉴욕 알빈 에일리 아메리칸 댄스 시어터(Alvin Ailey American Dance Theater)의 로버트 배틀이 안무를 지휘한 것이다. ‘문라이트’가 담고 있던 시적 표현의 정수를 약 2분의 공연에 녹여냈다.

달빛을 연상시키는 푸른색 불빛을 배경으로 3명의 댄서가 등장한다. 자마르 로버트, 크리스토퍼 테일러, 제레미 T.빌라스란 이름의 이 댄서들은 ‘문라이트’의 스코어에 맞춰 춤을 추기 시작한다.

‘문라이트’는 주인공의 어린 시절부터 청소년기, 그리고 청년이 된 이후의 이야기를 각각 다른 배우로 묘사하고 있다. 그들은 각각 리틀, 샤이론, 블랙으로 불린다. 이 3명의 댄서가 연기하는 인물 또한 바로 그들이다. 영화를 본 이라면, 3명의 댄서가 연기하는 그들의 감정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허핑턴포스트US의 'This Dance Inspired By ‘Moonlight’ Is Almost As Gorgeous As The Real Thing'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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