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오스카 시상식이 추모한 프로듀서 잰 챕먼은 멀쩡히 살아있다

이건 오스카 역사상 가장 큰 실수가 될 뻔했다. 작품상 시상 중 벌어진 해프닝이 없었다면 말이다.

오스카 시상식의 추모 공연 중 등장한 사진 속 프로듀서는 자신이 "무사히 살아있다"고 밝혔다.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문제의 영상은 지난 2016년 10월 세상을 떠난 의상 디자이너 자넷 패터슨을 애도하려 했지만, 실수로 다른 사람의 사진을 사용했다.

텔레그래프는 사진 속 인물이 패터슨과 영화 '더 피아노'와 '브라이트 스타'에서 함께 작업한 프로듀서 잰 챕먼이라고 밝혔다.

이에 일부 트위터리안들은 아카데미의 실수를 꼬집었다.

2017 오스카 시상식의 추모 공연에서 이 사진이 등장했다. 근데 이 사람, (살아 있는) 호주 영화 프로듀서 잰 챕먼 아니야?

아카데미는 이 사진을 빼고 자넷 패터슨의 사진을 써야 한다. 이 사람은 멀쩡히 살아있는 잰 챕먼이다.

챕먼은 버라이어티에 "좋은 친구이자 오랜 시간 같이 일해온" 패터슨 대신 자신의 사진이 쓰였다는 것에 망연자실했다며 심경을 밝혔다.

그녀는 이어 "나는 무사히 잘 살아있고, 현재도 활동 중인 프로듀서다"라고 덧붙였다.

 

허핑턴포스트US의 'Producer Jan Chapman Is Alive Despite Being Featured In Oscars’ In Memoriam Tribute'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문화 #영화 #오스카 시상식 #아카데미 시상식 #추모 #애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