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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함은 나이와 상관없다'는 걸 보여준 56세 여성의 이야기(후방주의)

경고: 이 글엔 에로틱한 이미지가 포함되어 있으며 직장 등 공공장소에서 보기에 부적절할 수 있습니다.

텍사스 주민 줄리 H.는 50살이 될 무렵부터 아티스트들의 온라인 커뮤니티인 DeviantArt에 자신의 도발적인 이미지들을 올리기 시작했다. 개인적으로 큰 비극을 겪은 뒤였다(어떤 사건이었는지는 그녀는 말하고 싶지 않다).

“처음에는[2010년] 스스로에 대한 도전으로 사진을 올렸다. 존재의 확인이기도 했다.” 지금 그녀는 56세다.

2012년 7월 텀블러에 검은 브라를 들고 있는 위 사진을 올리자 그녀는 온라인 셀러브리티가 되었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고령자 타투(senior ink)’ 사진은 갑자기 널리 알려졌다. 아직도 난 그게 혼란스럽고 압도적이라고 느낀다. 노트가 몇 시간 만에 25개에서 2,500개로 올라갔다. 그리고 하루에 25,000개씩 올라갔다.”

텀블러에서 다른 사용자가 포스트를 좋아했거나 리블로그하면 노트가 하나 올라간다.

“45,000 정도가 최고였던 것 같지만, 이미 그 이미지를 사람들이 훔쳐간 뒤였다. 하지만 그 이후로 내 사진을 보는 사람들도 늘어났다.”

버닝 로터스(Burning Lotus, 불타는 연꽃)라는 아이디를 쓰는 줄리의 텀블러 팔로워는 92,000명이다.

“인간의 몸은 움직이는 부분들이 아주 많은 멋진 기계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부분들은 부분들이다. 사회는 무엇이 받아들여질 수 있고 무엇이 받아들여질 수 없는지에 대해 '가치'와 '오명'을 부여한다.” 텍사스 주 오스틴에 살고 있는 그녀는 이른바 사회적 규범이라는 것에 대해 무감각하다고 말한다.

왜 버닝 로터스라는 이름을 쓰는지 묻자, 연꽃은 '희망'과 '재생'의 상징이며, 당신이 되고 싶은 그 무엇이라도 될 수 있는 힘을 상징한다고 말했다.

”더러운 흙에서 굉장히 아름다운 것이 솟아난다. 섬세하고도 강인하다. 이 작업은 내가 극복하고 다시 위로 올라가 타오를 수 있다는 걸 일깨워준다.”

줄리의 진화를 보여주는 사진들이 아래에 더 있다.

* 위의 글은 The Huffington Post US에서 소개한 기사를 한국어로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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