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봄이 성큼 다가온 것을 알려주는 것은 날씨뿐만이 아니다. 실시간 음악차트 역시 봄이 왔음을 보여줬다.
27일 멜론 실시간 급상승 차트에는 버스커버스커의 '벚꽃 엔딩'이 랭크됐다. 엑스포츠뉴스에 따르면 이 곡은 순간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YTN에 따르면 같은 날 '벚꽃엔딩'은 스트리밍 서비스 사이트에서 차트 100위권 내에 진입하기도 했다.
이 날 최고 기온은 최고 11도로 무척 포근했다. 그 영향으로 '벚꽃엔딩'을 포함한 '봄'을 노래한 곡들이 순위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 이날 '벚꽃엔딩'을 비롯해 역시 버스커버스커가 부른 '꽃송이가', 아이유와 하이포가 부른 '봄 사랑 벚꽃 말고'가 급상승 차트에 올랐다.
봄을 음원 차트로 느낄 수 있는 세상, 소셜 미디어에서의 반응도 포근했다.
한국에서 봄의 시작은 입춘도 아니고 코트도 아니다. 봄의 시작은 벚꽃엔딩이다
— [반동결] ????더머???? 개숭늉???? (@K_sungnyung) February 27, 2017
와 멜론 벚꽃엔딩 댓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음원계의 기상청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pic.twitter.com/yQc7hkBH52
— 밍두부???? (@yeondooboo1212) February 27, 2017
한편 웨더아이에 따르면 서울의 벚꽃 개화 예정일은 오는 4월 6일이다. 서귀포에서는 3월 24일 첫 벚꽃 개화가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