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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블로그]2017년의 오스카는 어떤 선택을 할까?

  • 강병진
  • 입력 2017.02.27 04:44
  • 수정 2017.02.27 09:18

제89회 미국 오스카 시상식이 현지시간으로 2월 26일, 열린다. 지난해 오스카는 ‘너무 하얗다’는 비판을 받았지만, 올해의 오스카는 ‘문라이트’, ‘히든 피겨스’, ‘펜스, ‘라이언’ 등의 작품상 후보를 통해 ‘덜 하얗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다. 무엇보다 올해의 오스카는 도널드 트럼프 시대의 첫 오스카다.

지난 2016년의 오스카는 당시 조 바이든 부통령을 초청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성폭력 근절 캠페인을 언급하게 했고, 뒤를 이어 레이디 가가를 통해 다큐멘터리 '헌팅 그라운드(The Hunting Ground)'의 삽입곡 'Til It Happens To You’를 부르게 했다. '헌팅 그라운드’는 미국 대학교 캠퍼스 내의 성폭력 사건에 대한 다큐멘터리였다. 그리고 카톨릭 사제들의 아동 성추행 사건을 파헤치는 기자들의 이야기인 ‘스포트 라이트’에 작품상을 주었다. 당시 가장 중요한 이슈에 대해 오스카는 나름의 선언을 한 셈이다. 트럼프 시대를 맞이한 지금 인종문제, 성소수자, 이민자등에 대한 문제의식의 크기는 지난해 못지 않다. 과연 트럼프 시대의 첫 오스카는 어떤 선택을 할까? 아니, 어떤 선언을 할까?

아래는 올해 오스카 시상식의 작품상 후보들이다. 다른 분야의 후보들은 여기에서 볼 수 있다.

현재까지 수상결과

작품상 - '문라이트'!!

여우주연상 - '라라랜드'의 엠마 스톤

남우주연상 - '맨체스터 바이 더 씨'의 케이시 애플렉

감독상 - '라라랜드'의 다미엔 차젤레

'각색상' - '문라이트'

각본상 - '맨체스터 바이 더 씨'

음악상 - '라라랜드'

주제가상 - '라라랜드'의 'City of Stars'

촬영상 - '라라랜드'

단편 영화상 - '싱!'(Sing!)

단편 다큐멘터리상 - '더 화이트 헬멧츠'

편집상 - '핵소고지'

시각효과상 - '정글북'

프로덕션디자인상 - '라라랜드'

장편 애니메이션상 - '주토피아'

단편 애니메이션상 - '파이퍼'

외국어영화상 - '세일즈맨'

여우조연상 - 비올라 데이비스, '펜스'

남우조연상 - 메허샬레하쉬바즈 엘리, '문라이트'

분장상 - ‘수어사이드 스쿼드’

의상상 - ‘신비한 동물사전’

음향편집상 - ‘어라이벌’(컨택트)

음향효과상 - ‘핵소고지’

장편 다큐멘터리상 - ‘O.J.: 메이드 인 아메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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