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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에 체포돼 조사받는 이영선 행정관은 비협조적이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이른바 박근혜 대통령 '비선진료' 의혹의 핵심 인물인 이영선(38) 청와대 행정관을 24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9시 45분께 의료법 위반 등의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 이 행정관에 대해 체포영장을 집행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검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이날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이 행정관의 진술 태도는 전체적으로 비협조적이라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행정관에 대한 수사가 끝나면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이 행정관은 주치의나 자문의가 아닌 이들이 이른바 '보안 손님' 자격으로 청와대에 출입하며 박 대통령을 진료할 수 있게 도와줬다는 의혹을 샀다. 그는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단골 병원인 '김영재의원'의 김영재 원장을 청와대 경내로 안내한 인물로도 알려졌다. 아울러 그는 박 대통령과 측근들이 차명 휴대전화를 사용했다는 의혹에도 연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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