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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쇼, 그거 문재인이나 안희정만 하는 거 아니다. 황교안도 할 수 있다 (화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2일 오후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규제개혁 국민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의 발언을 듣고 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2일 오후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규제개혁 국민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의 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최근 지지율이 약간 주춤하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대선 주자 전체로는 3위, 보수 주자들 중에서는 단연 1위를 달리고 있는 '황통령'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외모·목소리·능력 3박자를 갖춘 마성의 남자다. (참고로 비호감도도 1위였다)

비록 보수 대표 주자로 널리 인정받고 있지만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라는 현재의 직책 때문에 황통령은 운신의 폭이 넓지 않은 편이다. 뭐만 해도 '대선 행보 아니냐', '권한대행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라'라는 힐난을 듣기가 일쑤.

그런 황통령이 보다 대담한 '대선 행보'를 22일 감행했다. 규제개혁 국민토론회를 주재하면서 생방송으로 100분간 '일문일답 토크쇼'를 한 것. 이 자리에서 그는 평소와는 색다른 면모를 보여줬다 한다:

황 권한대행은 평소 근엄한 이미지와 달리 참석자들과 격의 없이 스킨십을 나눠 시선을 끌었다. 한 여성 참석자가 “권한대행의 팬이다. 사진 한 번 찍고 싶다”고 부탁하자 무대 위로 불러 선뜻 손을 잡고 스마트폰 사진 촬영에 응했다. 전통주 규제 개선을 건의한 제조업자가 건넨 막걸리를 받아 마신 뒤 “아주 상큼하고 깨끗하다”고 소감을 밝히며 제품 홍보를 자처하기도 했다. 황 권한대행은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평소 술을 즐기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아일보 2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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