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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쇼트트랙에서 1,2,3위를 싹쓸이 하고도 동메달을 못 딴 이유

  • 박세회
  • 입력 2017.02.22 12:38
  • 수정 2017.02.22 12:42

남자 쇼트트랙 1,000m 결승에서 서이라, 신다운, 이정수 선수가 1~3위를 싹쓸이하며 결승선을 통과했으나 메달은 2개만 가져왔다.

뉴스1은 오늘(22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마코마나이 경기장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선에서 서이라(25·화성시청)가 1위(1분24초097), 신다운이 2위(1분24초119), 이정수가 3위(1분24초169)로 결승선을 통과했다고 보도했다.

이정수 선수.

그러나 이정수는 3위로 골인했음에도 대회 규정에 따라 일본의 와타나베 선수에게 동메달을 양보해야 했다.

대체 왜일까?

MBN은 아시안게임에선 동계 종목의 경우 아시아 국가 간 격차가 너무 커 동일 국가의 메달 독식을 막기 위해 동메달은 다른 국가 선수에게 주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규정이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 매체는 이 경우 국내 규정에 따라 이정수 선수가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딴 것과 같은 혜택을 받는다고 덧붙였다.

뉴스1은 이날 결선에 3명의 한국 선수들이 진출해 사실상 금메달의 국적은 정해진 가운데 누가 어떤 색의 메달을 가져갈지가 관건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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