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에 사는 코너 콕스는 펜실베이니아의 웨스트민스터 대학교에 다니고 있다.
몇 주 전, 그는 엄마로부터 선물을 받았다. 엄마가 오랜만에 보낸 선물에 기뻤던 그는 상자를 연 순간 황당한 표정을 지을 수밖에 없었다. 쓰레기로 가득 차 있었기 때문이다.
Thought my mom was sending me a care package... but instead she sent me a box of trash i was supposed to take out. pic.twitter.com/UetdT5UoVP
— Connor Cox (@thedeal_5) January 30, 2017
엄마가 선물을 보내주시는 줄 알았다. 근데 엄마가 보내주신 건 내가 학교로 오기 전에 버려야 했던 쓰레기였다.
문제의 상자에는 그가 방학 중 쓴 휴지와 과자 봉지, 캔 등이 들어있었다. ABC뉴스에 의하면 콕스는 곧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잘못 보낸 것 같다"고 말했지만, 결국 "방학 동안 버리라고 해도 말 안 듣고 내버려 둔 쓰레기"라는 답을 들었다.
콕스의 엄마는 버즈피드 뉴스에 "나는 코너를 이것보다는 잘 키웠다고 생각했다. 실수에는 결과가 따라야 한다."며 아들에게 쓰레기를 보낸 이유를 밝혔다.
College student opens a care package from his mom—and finds the trash he forgot to take out https://t.co/SfCdLmLr8ipic.twitter.com/MRFLGn1K04
— ABC News (@ABC) February 20, 2017
콕스는 이어 ABC뉴스에 "엄마의 유머 감각은 대단하다"며, "엄마는 나의 베스트 프렌드다. 우리는 평범한 모자가 아니다"라고 전했다.
h/t ABC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