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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일본 당구 선수가 역사상 가장 웃긴 인터뷰로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 김태우
  • 입력 2017.02.21 06:59
  • 수정 2017.02.21 07:05

일본 당구선수 오이 나오유키는 지난 18일(현지시각) 지브롤터에서 열린 세계 당구 마스터 대회 본선 경기서 승리한 뒤 당구 역사상 최고의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날 대회 종료 후 진행된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오이는 영어로 수상 소감을 전하고 싶었다. 그는 부족한 영어 실력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자신감을 내비치며 이렇게 말했다.

"제 이름은 오이 나오유키고, 저는 정말, 정말 운이 좋습니다. 콩그레츌레이션스 미! 예이!"

이 선수의 자신감과 위트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그는 이어 "그 공이 들어가지 않았을 때 '망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나요?"라는 질문에 '펜 파인애플 애플 펜'을 패러디하며 동문서답을 하기도 했다.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오이는 다음 날 열린 준준결승서 패배했다. 그러나 그는 경기 패배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도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전 세계 당구 팬들을 '빵 터지게' 했다.

오이 나오유키의 인터뷰 실력은 지난 2015년 열린 당구 월드컵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매셔블에 따르면 그는 인터뷰 중 경기 전 먹은 아침 식사를 나열하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전체 영상으로 감상해보자.

h/t Sky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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