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트럼프가 H. R. 맥마스터를 국가안보보좌관으로 임명했고, 심지어 민주당도 칭찬이 자자하다

  • 김도훈
  • 입력 2017.02.21 06:52
  • 수정 2017.02.21 06:53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월요일에 H. R. 맥마스터 육군 중장을 국가안보보좌관으로 임명했다.

현역인 맥마스터는 사임한 마이클 플린의 자리를 메꾸게 된다. 플린은 트럼프 취임 전에 러시아 대사를 만나 제재에 대해 의논한 것이 밝혀져 지난 주에 사임했다.

트럼프는 플로리다에 있는 자신의 리조트 마르-아-라고에서 맥마스터 임명과 키스 켈로그의 국가안보보좌관 비서실장직을 유지를 발표했다.

“엄청난 재능과 엄청난 경험이 있는 사람이다. 나는 지난 이틀 동안 많은 것을 보고 읽었다. 그는 군대의 모든 사람들에게 존경 받고, 우린 그를 임명할 수 있어 큰 영광이다.” 트럼프가 맥마스터에 대해 한 말이다.

맥마스터는 기자들에게 간단히 언급하며 기회를 준 트럼프에게 감사하고, “국가안보 팀에 들어가 미국인들의 이익을 증진하고 보호하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켈로그는 “H. R. 맥마스터와 함께 일하게 된 것은 대단한 영광이다. 나는 그를 여러 해 동안 알아왔으며, 그는 훌륭한 정치인이며 훌륭한 군인이다.”라고 말했다.

“이 팀은 아주 훌륭하고, 우리는 아주, 아주 영광이다. 우리 나라에 이런 두 사람이 있다는 게 행운이다. 그리고 솔직히 군의 사람들을 많이 만나 보니, 그들 모두가 있다는 게 우리에겐 행운이다.” 트럼프가 켈로그와 맥마스터에 대해 한 말이다.

발표를 마치자 마자 트럼프와 두 사람은 워싱턴으로 향했다.

플린이 사임한 이후 일주일 동안 새 인물을 찾아 왔다. 국가안보보좌관 팀 내의 권력 갈등과 충원 문제가 보도되며 복잡해졌다. 퇴임한 로버트 하워드 해군 중장은 인사권을 전적으로 가질 수 없을 것 같아 국가안보보좌관 자리를 사양했다는 말이 돌았다.

라인스 프리버스 비서실장은 일요일에 토크 쇼에 출연해 어떤 사람이 국가안보보좌관이 되든 인사권은 전적으로 가질 거라고 강조했다.

트럼프가 맥마스터를 임명한 데 대한 반응은 대부분 긍정적이었다. 예전 정권에서 고위직을 맡았던 사람들과 국회의원들은 맥마스터가 지적, 기질적으로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스티브 이스라일 민주당 하원의원(뉴욕)은 맥마스터가 ‘훌륭하다’고 평했다.

나는 맥마스터와 함께 군 교육에 대한 일을 해본 적이 있다. 그는 하드 파워와 소프트 파워를 다 이해하는 훌륭하고 합리적인 지도자다. 좋은 선택이다!

오바마 정권 당시의 외교관 저레드 커헨도 인정했다.

H. R. 맥마스터를 국가안보보좌관으로 선택한 것은 환상적인 임명이다. 그는 훌륭한 전략가이자 사상가이다.

허핑턴포스트US의 Donald Trump Names H.R. McMaster As National Security Adviser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국제 #미국 #미국 정치 #도널드 트럼프 #국가안보보좌관 #H. R. 맥마스터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