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핀란드가 동성결혼 법제화를 완전히 확증했다

  • 김도훈
  • 입력 2017.02.21 05:55
  • 수정 2017.02.21 05:57
Supporters of the same-sex marriage celebrate outside the Finnish Parliament in Helsinki, Finland on November 28, 2014 after the Finnish parliament approved a bill allowing homosexual marriage. AFP PHOTO /Lehtikuva/ MIKKO STIG*** FINLAND OUT ***        (Photo credit should read MIKKO STIG/AFP/Getty Images)
Supporters of the same-sex marriage celebrate outside the Finnish Parliament in Helsinki, Finland on November 28, 2014 after the Finnish parliament approved a bill allowing homosexual marriage. AFP PHOTO /Lehtikuva/ MIKKO STIG*** FINLAND OUT *** (Photo credit should read MIKKO STIG/AFP/Getty Images) ⓒMIKKO STIG via Getty Images

핀란드 의회가 2월 17일 금요일에 동성결혼 법제화 철회를 요구하는 시민 청원을 거부했다. 이로써 핀란드는 다음 달로 발효가 예정된 동성결혼 법제화를 완전히 확증했다.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120명의 의원이 동성결혼 법제화 철회 거부에 표를 던졌고, 48명의 의원이 찬성했다.

핀란드에서 동성결혼은 이미 2014년에 법제화된 바 있다. 당시 핀란드 의회는 동성결혼을 법제화 법안을 투표를 통해 찬성 105 반대 92의 결과로 통과시켰다. 이 법은 동성커플의 법적 결혼을 허용하고 아이를 입양할 권리를 부여한다.

2014년 당시 동성결혼 합법화를 지지한 핀란드 국교회에 항의로 종교세 납부를 거부하는 이가 급증하는 등 특히 종교계를 중심으로 반발이 계속됐다. 그러나 핀란드 의회가 이번에 동성결혼 법제화 철회 시민 청원을 투표로 거부함으로써 핀란드의 동성 커플들은 결혼하고 입양할 권리를 완벽하게 획득하게 됐다.

핀란드는 지난 2002년 동성 파트너십 제도를 만들었지만 지금까지 동성결혼 법제화가 완벽하게 이루어지지 않은 유일한 스칸디나비아 국가였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국제 #핀란드 #동성애 #동성결혼 #인권 #스칸디나비아 #유럽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