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낫토를 먹으면 뇌졸중 사망 위험이 크게 감소한다

  • 김도훈
  • 입력 2017.02.20 06:19
  • 수정 2017.02.20 06:45
Japanese breakfast / Raw Egg on Rice with Natto
Japanese breakfast / Raw Egg on Rice with Natto ⓒstella_photo20 via Getty Images

낫토를 평소에 자주 먹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뇌졸중으로 사망할 위험이 30%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연구팀은 기후현 다카야마 시의 남녀 약 2만 9천 명에 대해 1992년부터 지금까지 건강과 식습관 등을 추적해왔고, 낫토를 평소 먹는 양에 따라 네 개의 그룹으로 나누어 사망 원인과의 관계를 조사했다.

허핑턴포스트재팬에 따르면 조사 시간 동안 677명이 뇌졸중으로 사망했다. 그 중 낫토를 가장 많이 먹었던 그룹(1일 7그램 섭취)의 뇌졸중 사망 위험은 낫토를 거의 먹지 않은 그룹보다 32%나 낮았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임상영양학저널에 보고됐다.

낫토(納豆 : なっとう)는 대두를 낫토균을 이용해 발효시킨 일본 전통 음식이다. 전자신문 보도에 따르면 낫토를 만들 때 콩을 발효시키면서 생기는 '나토키나아제' 효소는 혈전 덩어리를 분해하는 효능을 갖고 있다.

하지만 일본에서도 낫토의 소비는 점점 줄고 있다. 가구당 낫토 구매액은 2004년 가구당 4119엔에서 2014년 3417엔으로 크게 감소한 것으로 일본 총무성 통계국 1997~2014년 가계조사에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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