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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계 셀럽들이 '나는 이민자다'를 외쳤다

  • 김태우
  • 입력 2017.02.20 06:04
  • 수정 2017.02.20 06:05

디자이너 다이앤 본 퍼스텐버그, 모델 아드리아나 리마 등을 비롯한 총 81명의 패션계 인사들이 모여 강력한 메시지를 전했다. 이들은 모두 미국으로 온 이민자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 이민' 행정명령으로 영향을 받은 모든 이민자들을 위해 목소리를 높였다.

'W 매거진'은 지난 17일 "나는 이민자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패션계 셀럽들은 자신의 이름을 말하고, 뒤이어 "나는 이민자다"(I am an immigrant)를 외친다. 다양한 인종으로 이루어진 이들은 간단한 문장 하나로 이민자들을 위한 연대를 표명했다. 전체 영상을 감상해보자.

한편, 도널드 트럼프의 '반 이민' 행정명령은 지난 1월 말 무슬림 국가 출신뿐만 아니라 난민들의 미국 입국을 저지하며 전 세계적인 반발을 일으킨 바 있다. 이 행정명령은 지난 3일 시애틀 연방 지방법원에 의해 잠정중단됐고, 이어 9일에는 복원을 요청한 항고심에서도 패소하며 효력이 중단되게 됐다. 그러나 트럼프는 기존 행정명령을 보완한 새 행정명령 발표를 선언해 또다시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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