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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여마리의 병아리가 산채로 버려졌다(사진, 동영상)

  • 강병진
  • 입력 2017.02.20 04:54
  • 수정 2017.02.20 04:55

영국 잉글랜드 케임브리지셔의 들판에서 약 1,000여 마리의 병아리가 발견됐다. 병아리들은 대부분 살아있었으며 태어난 지 단 하루 밖에 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신고를 받은 경찰들이 현장을 발견한 후, 영국왕립동물학대방지협회(RSPCA)는 조사를 시작했다. RSPCA의 조사관 스텁은 “나는 한번도 이런 상황을 본 적이 없었다. 정말 노란색 바다 같았다. 병아리들의 울음소리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컸다”고 말했다.

“병아리들은 태어난 지 이제 하루가 지난 상태였어요. 정말 작고, 매우 연약한 상태였죠. 어떤 병아리들은 이미 죽어있었습니다. 그리고 또 어떤 병아리들은 인도적 차원에서 안락사를 시켜야 했습니다. 그래도 다행스러운 건, 대부분의 병아리들이 고통을 받은 흔적은 없었다는 점입니다.”

이 병아리들은 지역 내에 있는 한 양계장에서 온 것으로 알려졌다. RSPCA는 제3자가 이 병아리들을 양계장에서 탈취해 버렸을 것으로 보는 중이다. 이 양계장의 주인은 RSPCA와 함께 조사를 도왔고, 살아있는 병아리들을 모아 다시 원래 있던 곳으로 데려갔다.

“발견이 더 늦었다면, 이 병아리들의 대부분은 살아남지 못했을 겁니다. 워낙 어린 데다, 기상조건도 예측할 수 없으니까요. “

아래는 당시 현장을 촬영한 영상이다.

 

허핑턴포스트US의 '1,000 Chicks Dumped In Cambridgeshire Field, Sparking RSPCA Investigation'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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