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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의 신곡] 트와이스의 네 번째 ‘Knock'...코드는 ‘일탈'이었다

트와이스코스터를 타고 떠나볼까. 이번에는 귀여운 ‘일탈’이다. 특유의 밝고 사랑스러운 분위기로 만들어지는 긍정 에너지가 꽤나 매력적. 그간 보여준 행보들의 연장선에 있지만, 좀 더 확실하게 자신들의 색깔을 찾은 모습이다.

‘KNOCK KNOCK(낙낙)’이라는 제목처럼, 트와이스는 새로운 세계의 문을 두드리며 한발 더 나아가고자 했다. 그간 전해온 또래들의 사랑이야기에 좀 더 진보적인 이야기들을 담아냈다. 그래서 설레고 희망이 가득하다.

트와이스는 20일 0시 스페셜 앨범 'TWICEcoaster : LANE 2' 전곡을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했다. 타이틀곡은 'Knock Knock'(낙낙). 여기에 '녹아요', 'TT(TAK Remix)' 등 총 13개 트랙이 실렸다.

‘낙낙’은 신나는 하우스비트를 기반으로 한 음악. 경쾌하고 발랄한 멜로디, 스트레이트한 구성이 주는 직선적인 사운드가 기존 곡들과는 조금 다르면서도 새로운 매력으로 다가오는 곡이다.

가사에는 귀여운 일탈을 꿈꾸는 이들의 이야기가 담겼다. 내 마음이 열리도록 문을 두드려 달라는 이야기를 통해 설레는 일탈을 노래하고 있다. ‘내일도 모레도 다시 와줘/준비하고 기다릴게/Knock Knock Knock Knock my door/Knock Knock Knock Knock my door’의 가사가 핵심이다.

곡이 주는 묘한 중독성은 물론, 사나의 '낙낙~'이라는 킬링 포인트와 노크를 하는 듯한 포인트 안무도 빼놓지 않고 챙겨가면서 트와이스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뮤직비디오 역시 지난 앨범 타이틀곡 ‘TT’와 연결되는 요소가 있어 흥미롭다. 해당 뮤직비디오의 마지막 노크 장면과 두 소년소녀가 무언가를 보며 놀라는 장면들은 이번 신곡에 대한 힌트였다. 멤버들이 변신했던 동화 속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이번 신곡을 통해 4연타석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도 주목해볼 포인트. 최근 1억 스트리밍을 돌파한 데뷔 곡 ‘우아하게’를 시작으로 국내외 유수의 시상식에서 2016년을 대표하는 노래로 대상을 휩쓸었던 ‘Cheer Up’, 연령대를 막론하고 트와이스 열풍을 실감케 했던 ‘TT’까지.

트와이스는 '낙낙'으로 열풍을 이어갈 수 있을까. 전망은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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