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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걸'이 처음으로 한국계 미국인 여성 캐릭터 인형을 만들었다

‘아메리칸 걸 인형’은 북미 지역의 아이들이 갖고 노는 대표적인 인형 중 하나다. 실제 아이와 비슷한 키에 다양한 색의 머리카락색과 피부색으로 제작되며 옷과 신발을 갈아입힐 수 있는 옵션도 다양하다. ‘아메리칸 걸’은 지난 2월 14일, 처음으로 남자 아이 인형을 발표했다. 이 인형의 이름은 로간 에버렛. 미국 테네시 주 내쉬빌에 사는 뮤지션이란 스토리를 갖고 있다. 로간 에버렛의 탄생 소식은 당시 SNS를 뒤덮었다. 하지만 로간 에버렛마저도 아메리칸 걸이 내놓은 또 다른 인형들에 대한 관심에 밀려날지 모른다.

‘아메리칸 걸’은 추가로 하와이 원주민과 한국계 미국인의 캐릭터로 만든 인형을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한국계 미국인 캐릭터 인형의 이름은 ‘지 양(Z Yang)’이다. 지 양은 미국에서 활동하는 영화감독으로 설정됐다.

하와이 원주민 여성 캐릭터의 이름은 나네아 미첼이라고 한다.

“많은 부모와 아이들이 ‘아메리칸 걸’에 더 다양하고, 더 흥미롭고, 더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는 캐릭터를 요구해왔습니다.” 아메리칸 걸의 줄리 파크스는 허핑턴포스트에 이렇게 말한 바 있다.

‘Z Yang’의 캐릭터는 지난 2015년에 개발돼 유튜브로 공개된 바 있다. 본격적인 판매는 올해 봄 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아메리칸 걸’이 만든 두 번째 아시안-아메리칸 캐릭터인데, 첫 캐릭터는 1970년대 샌프란시스코에서 성장한 것으로 설정된 중국계 미국인 ‘아이비 링(Ivy Ling)’이었다. ‘NBC 뉴스’에 따르면, 아이비 링은 지난 2014년 이후 판매되지 않는 인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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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엄마가 '소녀' 인형을 '소년' 인형으로 변신시킨 사연(사진)

 

허핑턴포스트US의 'American Girl Announces Plans For Korean And Hawaiian Dolls'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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