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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트 업튼이 SI '수영복' 특집에 수영복을 입지 않고 있다는 트위터러들의 지적

  • 김태성
  • 입력 2017.02.17 10:36
  • 수정 2017.02.17 10:42

케이튼 업튼이 삼관왕을 달성했다.

2017년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 '수영복' 특집 표지를 장식한 업튼(24)이 SI '수영복' 표지 모델 영예를 이번으로 3 번째 획득한 것이다.

캡션: 2017년 SI 수영복 표지다. 돌아온 케이트 업튼을 환영한다!

세 개의 표지를 모두 장식한 업튼의 모습은 여전히 아름다웠다. 하지만 까다로운 트위터러들 눈엔 문제(아주 작지만)가 한 가지 있었다. 즉, 그 어느 표지에도 제대로 수영복을 입은 업튼의 모습이 없다는 점.

캡션: 케이트 업튼이 SI 표지 모델인 것은 기쁘다. 하지만 3개 표지 중에 수영복으로 입을 수 있는 게 하나도 없다는 점은 좀 우습다.

캡션: 수영복이 아니잖아!

캡션: 케이트 업튼에게 축하! 그런데 '수영복' 표지는 3개인데 수영복은 반 개밖에 안 보인다는 게 좀 그렇다.

캡션: 난 케이트 업튼이 SI 표지 3개를 다 장식했다는 점과 그 3개를 합쳐 수영복을 반 개밖에 안 입고 있다는 점이 정말로 좋다.

엘르(Elle)도 수영복을 안 입은 케이트 업튼의 SI 표지를 지적했다.

캡션: SI 표지 3개에서 케이트 업튼은 거의 누드 수준이다. 수영복은 온데간데 없다.

그리고 정확한 이유는 모르지만, CNN의 정치부 기자 제이크 태퍼까지 트위터에 한마디 덧붙였다.

캡션: 케이트 업튼이 입은 수영복은 실용적이지 못 해 보인다.

어쩌면 페레즈 힐튼이 케이트 업튼의 수영복 화보를 가장 잘 파악했을지 모르겠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한 표지에선 토플리스인 업튼의 하체가 목걸이로 덮여 있다. 둘째 사진엔 끈으로 살짝 가려졌다. 셋째 사진엔 비키니 팬티를 입고 있지만, 상의는 롱셔츠다."

그런데 솔직히 말하자면 SI의 '수영복' 특집은 수영복과 거리가 멀어진 지 오래다. 바디페인팅으로 수영복을 대신 한 적도 있는데, 그건 아예 수영복이 아니지 않은가?

굳이 문제를 제기하고자 한다면 왜 63세 크리스티 브링클리세레나 윌리엄스가 표지 모델로 선정되지 않았는지를 따지는 게 더 옳다. 업튼 자신도 말하지 않았는가? "나이, 체형 상관없이 모든 몸매를 수용한다는 테마로 제작된 이번 특집의 일원으로서 영광이었다"고 말이다.

 

*허핑턴포스트US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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