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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가 이재용 구속에 충격을 받고 "한국 경제에 큰 부담이 된다"고 주장했다

SEOUL, Feb. 16, 2017 :  Samsung Electronics Vice Chairman Lee Jae-yong (Front) enters a Seoul court for hearings in Seoul, South Korea, on Feb. 16, 2017. The heir apparent of Samsung Group, South Korea's largest family-run conglomerate, on Thursday appeared in hearings at a Seoul court, which will decide whether to issue an arrest warrant for him sought by prosecutors. (Xinhua/Lee Sang-ho via Getty Images)
SEOUL, Feb. 16, 2017 : Samsung Electronics Vice Chairman Lee Jae-yong (Front) enters a Seoul court for hearings in Seoul, South Korea, on Feb. 16, 2017. The heir apparent of Samsung Group, South Korea's largest family-run conglomerate, on Thursday appeared in hearings at a Seoul court, which will decide whether to issue an arrest warrant for him sought by prosecutors. (Xinhua/Lee Sang-ho via Getty Images) ⓒXinhua News Agency via Getty Images

특검이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에 대해 재청구한 구속영장이 17일 결국 발부되자 설마 하는 마음으로 법원의 결정을 지켜보던 재계는 충격과 우려를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가뜩이나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국내 최대 기업집단 삼성이 총수 구속으로 경영 공백이 불가피해지면서 한국 경제에 미칠 파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경영계는 충격과 우려를 금할 수 없다"는 반응을 내놓았다.

경총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우리나라 제조업 전체 매출액의 11.7%, 영업이익의 30%를 차지하는 대한민국 대표기업"이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인 삼성의 경영 공백으로 인한 불확실성 증대와 국제신인도 하락은 가뜩이나 어려운 우리 경제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이건희 회장이 3년째 건강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더해, 삼성그룹의 사업계획 차질뿐만 아니라 25만 임직원과 협력업체, 그 가족들까지도 불안감이 가중되는 등 그 충격이 매우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모쪼록 삼성그룹과 관련해 제기된 많은 의혹과 오해는 향후 사법절차를 통해 신속하게 해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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