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2017년 02월 17일 06시 51분 KST

손학규가 또 다시 '타이밍의 마술'을 선보였다

지난 해 10월 20일 전남 강진에서의 칩거를 마치고 정계 복귀를 공식 선언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강진일기' 북 콘서트를 진행 중인 손학규 전 대표.

그는 항상 기묘한 타이밍에 큰 일을 벌리곤 했다. 정계 복귀를 선언하고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지 나흘 만에 JTBC가 '태블릿'에 대해 보도했고, '최순실 국정농단'과 '박근혜 게이트'가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그렇게 그는 강진에서 내려오자마자 모두의 기억에서 잊혀져 갔고, 정두언 전 의원은 손 전 대표에 대해 "국민들은 그 사람에게 별로 관심 없다"고 팩트 폭력을 휘두르기도 했다.

눈물 흘리는 손학규 전 대표.

정 전 의원의 말대로 사람들은 손 전 대표의 행보가 아니라 타이밍에만 관심이 있었다. 손 전 대표는 이번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또 기막힌 타이밍으로 화제가 됐다.

17일 오전 9시, 손 전 대표는 국회본청 제 4회의장에서 국민의당 입당식을 가졌다.

정말 절묘한 타이밍에 진행된 입당식이었다.

17일 오전 11시 현재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의 실시간 검색어를 뒤덮고 있는 것은 '삼성전자'와 '이재용 구속'이다. '손학규'라는 이름은 찾아볼 수 없다.

네이버 캡처화면.

이날 새벽 특검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뇌물 혐의로 구속했다. 삼성 창립 이래 총수가 구속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모두의 관심이 그 곳에 쏠린 것이다.

이에 손 전 대표의 페이스북에 한 유저가 입당 축하 인사와 함께 이번 타이밍에 대한 소회를 남겼다.

한편 온라인 커뮤니티 유저들은 그에게 "타이밍의 마술사", "손과학" 등의 애칭을 붙여줬다.

Photo gallery 손학규 정계복귀 선언 See Gallery

PRESENTED BY 호가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