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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정부는 김정남 암살 용의자인 20대 여성이 자국민이 맞다고 밝혔다

North Korean ambassador Kang Chol reacts inside the Forensic Department of the Kuala Lumpur General Hospital, in Kuala Lumpur, February 15, 2017. where the body of a North Korean man suspected to be Kim Jong-Nam, half-brother of North Korean leader Kim Jong-Un (Photo by Mohd Daud/NurPhoto via Getty Images)
North Korean ambassador Kang Chol reacts inside the Forensic Department of the Kuala Lumpur General Hospital, in Kuala Lumpur, February 15, 2017. where the body of a North Korean man suspected to be Kim Jong-Nam, half-brother of North Korean leader Kim Jong-Un (Photo by Mohd Daud/NurPhoto via Getty Images) ⓒNurPhoto via Getty Images

인도네시아 정부는 16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 피살사건 용의자 중 한 명인 '시티 아이샤'(Siti Ashah)란 이름의 20대 여성이 자국민이 맞다고 확인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주재 인도네시아 대사관 측은 이날 "아이샤가 인도네시아 시민권자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그에 대한 법적 지원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 김정남을 살해한 범인들이 신분을 감추기 위해 위조여권을 사용했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용의자 중 한 명이 인도네시아인으로 확인되면서 배후 세력에 대한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이날 오후 말레이시아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진 아이샤의 남자친구는 참고인 자격으로 수사를 받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압둘 사마 말레이시아 셀랑고르주 경찰서장은 "아이샤의 남자친구인 26세 남성이 암팡(수도 쿠알라룸프르 중심가) 지역에서 오후 6시에 체포됐다"며 "수사를 돕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남성이 인도네시아인 여성(아이샤)을 체포하는 데 도움을 줬다"며 "수사 선상에 오른 용의자 6명에 포함된 인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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