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이나 맥도날드가 판매하는 햄버거 패키지는 아이들을 위한 것이다. 햄버거와 음료, 감자튀김에 장난감 하나를 끼워주는 패키지 말이다. 물론 이 패키지를 사랑하는 어른들도 있지만, 버거킹 이스라엘이 최근 개발한 이 패키지처럼 처음부터 성인을 타겟으로 한 햄버거 패키지는 매우 흥미로운 사례다. 영국 ‘메트로’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 패키지에는 아예 ‘Adults Meal’이란 이름이 붙어있다.
이 패키지는 버거킹 이스라엘이 발렌타인 데이를 맞아 만든 것이다. 2월 14일 하루, 오후 6시 이후부터 18세 이상의 고객들에게만 판매된다고. 물론 우리가 궁금한 건 패키지의 내용물이다. ‘메트로’에 따르면, 두 개의 와퍼와 두 개의 감자튀김 팩, 그리고 두 개의 맥주, 그리고 ‘로맨틱한 성인용 장난감’이 들어있다고 한다.
‘성인용 장난감’의 정체는 두피 마사지기와 레이스가 장식된 안대, 그리고 깃털이 달린 스틱이다. 아이들용 햄버거 패키지에서 콜라와 각종 장난감을 빼고 맥주와 이 물건들을 넣은 것이다.
물론 이 패키지는 이스라엘에 있는 버거킹에서만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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