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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에겐 11살짜리 동생의 버킷리스트가 많이 이상하다

  • 김태성
  • 입력 2017.02.14 12:32
  • 수정 2017.02.14 12:46

사람들의 버킷리스트엔 모험적인 내용이 많이 담겨있다. 예를 들어 번지점핑이나 스카이다이빙, 세계여행, 다양한 음식 맛보기 등 말이다. 물론 새로운 자동차나 집 같은 보수적인 희망이 담겨있을 수도 있다.

그런데 11살짜리 제시 맥판테이의 아래 버킷리스트는 모험적일 뿐만 아니라.... 어마무시할 정도로 귀엽다. ㅋㅋ.

캡션: 여동생의 버킷리스트? 대체 무슨 마약을 한 거야?

17세 조쉬는 여동생이 적은 위 노트를 지난주에 발견했다. 의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제시의 버킷리스트 내용을 번역하면 다음과 같다.

버킷리스트

1. 귀상어, 뱀, 곰을 먹는다.

2. 반려동물로 복어, 코알라, 나무늘보, 홍학을 기른다.

3. 다른 나라 언어로 된 간판을 구한다. 그리고 2019년 3월 12일, 그 간판을 번역한다.

4. 에어리얼 컨토션 인 실크(Aerial Contortion in Silk)를 시도해 본다.

5. 빈방에서 홀로 한 시간을 보낸다.

6. 타코벨의 도리토 타코를 10개 먹는다.

7. 타코벨 주최의 도리토 타코 많이 먹기 시합에서 우승한다.

8. 24시간 동안 잔다.

9. 치타를 만져본다.

2만 번 넘게 조회된 이 트위터가 돌기 시작하자 타코벨에서도 연락이 왔고 조쉬가 사는 동네 근처의 에어리얼 전문가를 소개하는 사람도 있었다.

캡션 1: 조쉬! 동생에게 편지를 보내고 싶은데, 이메일 주소가 뭐지? - 타코벨

캡션 2: 이럴 줄 알았어.

조쉬는 동생의 버킷리스트에 대해 Today에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1, 2번은 어린애 장난 같았다. 그런데 3번을 보는 순간 뭔가 매우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온라인에 올릴 만한 수준이란 느낌이 들었다. 너무 기묘한 내용이라 오히려 인터넷에 적합할 것 같았다."

 

*허핑턴포스트CA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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