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에서 진료를 받을 때 앉게 되는 의자는 꽤 곤혹스러운 곳이다. 입은 계속 크게 벌려야 하는데, 진료를 하는 의사 및 간호사와는 눈을 마주치지 않으려 애쓰게 되는 곳이니 말이다. 그런 환자를 위해 아예 입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얼굴 부분을 가려주는 곳도 있지만, 답답한 건 어쩔 수 없다.
영국 잉글랜드 스태드퍼드셔의 류젤리의 위치한 어느 치과는 환자들의 곤혹스러움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한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진료 중인 환자가 눈을 돌릴 곳을 마련해 주면서 지루하지 않게 해주려 한 것이다. ‘레딧’ 유저인 ‘mtmannion’은 자신이 사는 동네의 치과 내부라며 아래와 같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을 보면 천장에는 무엇인가가 붙어있다. 바로 ‘윌리를 찾아라’ 이미지다. 입을 벌리고 누운 환자는 이 천장을 바라보며 윌리를 찾을 수 있는 것이다. 레딧의 유저들은 이 사진을 보며 모두 이 치과의사의 센스를 칭찬했다. 치과 진료가 얼마나 지루한 일인지 많은 사람이 알고 있었던 것이다.
H/T boredpan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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